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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전 6·4 지방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이영우 경북도교육감 예비후보가 도교육청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
이영우 경북도교육감(68)이 3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 교육감 예비후보는 9일 오전, 경북도교육청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간 추진해 온 ‘명품 경북교육’ 완성을 위해 교육감 선거에 다시 도전한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에 앞서 선관위를 찾아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 교육감 예비후보는 △감성과 인성 중심 교육 △학력 향상 △사교육비 경감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 만들기 △교직원 행복지수 높이기 등 5대 공약과 50대 정책을 제시했다.
이미 출마 선언을 한 후보 4명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특히 유력 후보로 떠오른 이영직 전 포항 영신고 교장(64)에 대한 평가를 요구하는 질문에는 “답변이 곤란하다”며 언급을 회피했다.
이 교육감 예비후보는 경산 출신으로 대륜고와 경북대 사범대 국어교육과를 졸업한 뒤 경북지역 중·고교에서 교직 생활을 거쳤다. 이후 경북도교육청 중등교육과장, 교육국장을 지냈으며, 2009년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경북도교육감에 당선됐고, 이듬해에는 재선에 성공했다.
이 교육감 예비후보는 포항에 선거사무소를 마련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백경열기자 bky@yeongnam.com

이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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