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KBS 고발, 서울시장 출구조사 유출 신종 선거운동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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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수정 2014-06-04 15:37  |  발행일 2014-06-04 제면

20140604
사진=출구조사 결과[온라인커뮤니티]
어떻게 이런 일이?

 

KBS가 6·4 지방선거 하루 앞둔 지난 3일 모의 출구조사 자료를 유출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4일 김한길·안철수 새정치연합 공동대표 명의로 KBS측을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고발했다.

 

새정치연합은 “여론조사결과공표를 금지하는 것은 역사에서 사실로 확인된 여론조사왜곡현상 때문”이라며 “KBS의 행위는 특정 후보자를 당선되게 하거나 못하게 할 목적으로 선거에 관해 허위의 사실을 보도하거나 사실을 왜곡한 행위에도 해당한다”고 했다.

 

이어 “선거막판에 터져나온 KBS의 범죄행위는 지방선거의 결과를 승복하게 만들지 못하는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천인공노할 범죄행위이므로 엄정 수사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편, KBS 측은 외부 해킹 가능성을 언급하며 자신도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유출된 결과는 가상 수치에 의한 것으로 테스트 과정에서 알 수 없는 원인으로 외부에 노출됐다는 것이다.

 

전날 KBS 지방선거 홈페이지에 게재된 내용에 따르면 서울 박원순·대구 권영진·인천 송영길·대전 박성효·울산 김기현·세종 유한식·충북 이시종·충남 안희정·전북 송하진·전남 이낙연·경북 김관용·경남 홍준표·제주 원희룡 후보 등 13명이 당선가능성 ‘확실’로 기록돼 있었다.

 

부산 서병수·경기 김진표·강원 최문순 후보의 경우 ‘경합’ 지역으로 분류됐고 광주 강운태 후보는 ‘혼전’으로 명시됐다.  서강원 KBS 미래미디어센터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KBS신관에서 “전혀 의도하지 않았던 일”이라며 “공개된 수치는 가상”이라고 강조했다.

 

KBS 측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모의자료 유출사건을 고발하는 한편 경찰에도 수사를 의뢰했다. 서 센터장은 “당과 후보자에게 심려를 끼친 점 사과한다”면서 “신뢰회복을 위해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했다. 

 

KBS 출구조사 유출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KBS 출구조사 유출-서울시장, 가상 결과인가?”, “KBS 출구조사 유출-서울시장, 어떻게 이런 실수를”, “KBS 출구조사 유출-서울시장, 투표에 영향을 미치겠지?”, “KBS 출구조사 유출-서울시장, 신종 선거운동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터넷뉴스팀cyo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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