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주한 미군 철수 발언?, 해리 해리스 미 태평양 사령관 "불가" 입장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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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수정 2018-03-16  |  발행일 2018-03-16 제면
20180316
사진:연합뉴스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트럼프 대통령이 미주리주에서 열린 모금 만찬에서 한 30분짜리 연설이 담긴 음성 녹음본을 입수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 만찬에서 한국과의 무역협상이 뜻대로 되지 않을 경우 주한미군 철수 카드를 꺼낼 수 있음을 시사하는 발언을 했다고 현지시각 14일 보도했다.


그러나 백악관에서는 이 발언의 파장 차단에 나서는 모습이다.

익명을 요구한 백악관 관리가 다른 언론들에 "트럼프 대통령이 말하려고 했던 것은 현 행정부가 미국인 근로자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미국의 무역과 투자 협정들을 재협상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는 점"이었다고 해명성 코멘트를 제시했다.


15일(현지시각) 해리 해리스 미국 태평양사령관은 미 의회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 출석, 주한 미군 철수 불가 입장을 알렸다. 그는 한국에서 철수할 경우에 대한 설명으로 "그(김정은)는 승리의 춤을 출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우리 측은 이 발언을 주시하고 있으나 당장 반응을 보이는 데에는 신중한 입장이다. 트럼프 대통령 발언이 한·미 자유무역협정 3차 재협상을 앞둔 시점에서 나온 단순 압박용일 수도 있고, 단순히 국내정치용 발언일 가능성을 지나치게 확대 해석해 반응을 보이면 오히려 문제를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

16일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어떤 의도에서 한 발언인지 모르겠다"며 지켜보자고 제언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장사꾼 트럼프” “빨리 자주국방 이룩하자” “대중 견제역할 때문에 못뺀다”“우리도 ICBM 개발하자”“철수하면 우리도 한미원자력협정 폐기해야” “일단 사드부터 치워라”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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