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아, 나와서 놀자’ 대명공연거리 로드페스티벌

  •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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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5-31   |  발행일 2018-05-31 제21면   |  수정 2018-05-31
내달 1∼2일 관객 참여 형식의 축제
대명동 일대 30여 단체 50개 작품 공연
20분 낭독공연·로드 뮤지컬 등 다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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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2일 대명공연거리 일대에서 대명공연거리 로드페스티벌이 펼쳐진다. 지난해 로드페스티벌에서 선보인 거리 공연. <대명공연예술단체연합회 제공>

대명공연거리 로드페스티벌이 다음달 1~2일 대구 남구 대명공연거리 일대에서 펼쳐진다.

2013년부터 시작한 이 축제는 소극장과 예술인이 모여있는 대명공연거리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부터는 대명공연거리의 34개 예술단체로 구성된 대명공연예술단체연합회가 주최·주관하며, ‘예술아 나와서 놀자’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소극장·연극 공연 중심인 이전 축제와 달리, 올해는 지역의 대표적인 거리공연예술제로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계명대 돌계단 특설무대와 대명공연거리 골목(계명중앙1길), 대명공연예술센터에서 30여개 단체의 50개에 이르는 공연이 펼쳐진다. 첫날은 오후 3시부터 밤 10시까지, 둘째날은 오후 2시부터 밤 10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계명대 돌계단 특설무대에는 연극 공연이 중심이 된다. 이번 축제를 위해 새롭게 공연을 제작하거나 기존 공연을 20분으로 축약해 선보인다.

극단 연인무대의 ‘효자 나무꾼’, 극단 한울림의 뮤지컬 갈라쇼, 극단 고도의 ‘인형의 꿈’, 뮤지컬 극단 나비의 뮤지컬 갈라 콘서트 등을 특설무대에서 선보인다.

골목커피 앞을 비롯한 대명공연거리 곳곳에서는 여러 장르의 공연을 만날 수 있다. 이재선, 삑삑이, 오늘도 무사히 등 지역에서 무용, 마임, 신체극, 버스킹 등의 분야에서 활동 중인 예술가들의 공연이 거리에서 펼쳐진다. 대명공연거리의 구심점인 대명공연예술센터에서는 백치들, 극단 예전, 극단 나무의자 등 지역에서 활동 중인 연극인들이 ‘20분 낭독공연’을 선보인다.

개막선포식은 1일 오후 6시20분 골목커피 앞에서 열린다. 식전 공연으로는 대명공연거리의 주민과 예술인들의 이야기를 담은 ‘대명동 사람들’이 마련된다. 거리를 따라가며 공연이 진행되는 일명 ‘로드 뮤지컬’이다. 이외에 현장에서 직접 가면을 만들 수 있는 가면 페스티벌, 골목놀이터, 나도 배우다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진행한다. 축제 기간 거리 곳곳에 노란 우산이 있어 어두운 거리를 환하게 밝힐 예정이다.

예술감독을 맡은 김은환 극단 늘인 대표는 “극장 안에서 공연하는 단체들을 거리로 끌어내는 데 중점을 뒀다. 관객들과 함께 어우러지고, 관객이 참여할 수 있는 방식으로 축제를 발전시키고자 했다”고 말했다.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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