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의회도 해외연수비 반납

  • 마창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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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1-30   |  발행일 2019-01-30 제9면   |  수정 2019-01-30
해당 예산은 소외된 곳에 활용

[군위] 군위군의회도 올해 해외연수비를 반납, 이웃돕기에 사용하기로 했다. 군의회는 28일 의원간담회를 열고 올해 책정된 의원 국외연수와 관련한 예산 3천10만원(의원 1인당 430만원) 전액을 자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

군의회는 “올해 예산심의 과정에서 열악한 군재정으로 인해 군민을 위한 형평성 있는 예산 편성·지원이 어렵다는 사실을 절감하고 군민 눈높이에 부응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반납된 예산은 올해 예산 편성에서 소외된 분야에 적절히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특히 심칠 의장은 “의원들을 대상으로 한 해외연수가 지니는 본연의 목적을 회복하기 위한 차원에서 당분간 해외연수를 가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결정을 계기로 우리지역 실정에 맞는 의정 활동에 매진하겠다”면서 “군민을 위한 최고의 행정이 실현될 수 있도록 현장에 깊이 다가가 민심이 원하는 방향이 어디인지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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