롭스·올리브영·랄라블라·눙크, 혐한 발언 DHC 제품 철수하거나 검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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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8-12 15:33  |  수정 2019-08-12 15:33  |  발행일 2019-08-12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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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경덕 교수 인스타그램

일본 화장품 기업 DHC의 혐한 발언이 알려진 직후, 국내 일부 헬스앤뷰티(H&B) 스토어들이 해당 제품을 철수하거나 철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전방위로 확산되고, 지난 11일 한국콜마 윤동한 회장이 유튜브 영상 논란으로 전격 사퇴하는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H&B스토어들도 일제히 여론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DHC는 딥클레징 오일 등을 대표 제품으로 내세우며 국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10초에 1개 판매되는 베스트셀러`로 알려져 있으며, DHC의 국내 매출은 100억원 규모다.


올리브영·랄라블라·눙크 등도 DHC 제품 판매 중단 여부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랄라블라는 "현재 DHC제품에 대한 발주 중단 등에 돌입하진 않았으나,추후 국민정서를 고려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랄라블라에 따르면 지난 11일 DHC 제품 매출은 전주 대비 4.9%가 하락했다.


눙크 관계자 역시 "현재 DHC 제품이 주력 품목은 아니지만, 이번 사태가 매우 심각해 상황을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


앞서 11일 DHC의 자회사 ‘DHC 텔레비전’이 혐한 발언이 담긴 유튜브 콘텐츠를 송출한 사실이 JTBC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영상에는 "한국은 원래 금방 뜨거워지고 금방 식는 나라"라며 일본 제품 불매운동을 폄하하는 발언과 "조센징", "일본인이 한글을 통일했다" 등의 혐한 발언이 담겼다.

해당 논란이 불거지며 DHC의 SNS 계정에는 네티즌들의 비판 댓글이 잇따랐다. 하지만 DHC 측은 사과 대신 SNS 계정의 댓글 기능을 비활성화했다. 

한편 이날 서경덕 성신여대 교양학부 교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잘가요DHC캠페인`을 벌이기 시작했다.


서 교수는 "DHC의 요시다 요시아키 회장은 극우 혐한 기업인으로 악명이 높고, 이미 3년전에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재일동포를 비난하는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바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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