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억 그림 둘러싼 세 자녀의 유산쟁탈전 연극무대로

  • 박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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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2-11   |  발행일 2019-12-11 제22면   |  수정 2019-12-11
지오뮤직‘유산게임’ 12일 오픈
3천억 그림 둘러싼 세 자녀의 유산쟁탈전 연극무대로
12~29일 봉산문화회관에서 공연하는 연극 ‘유산 게임’. <지오뮤직 제공>

현대개념미술과 미술시장을 소재로 한 연극 ‘유산 게임’이 12일부터 29일까지 봉산문화회관 스페이스라온 무대에 오른다.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현대 미술 작가 백화수가 세상을 떠나면서 자신의 유작을 가장 적확하게 해석하는 자녀에게 3천억원 상당의 작품들을 남기겠다고 유언을 남겼다. 이에 따라 그 유산을 얻기 위해 세 명의 자녀들이 각자의 방식대로 아버지의 작품을 해석하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다. 이 작품은 현대미술가 이건용 작가의 ‘신체 드로잉’ 방식을 모티브로 해 쓰였다. 작가 이건용은 신체에 한계를 설정하고 그 한계를 시각화하는 작업을 진행해 왔다. 이러한 작가의 작업 방식을 담아 현대미술의 개념을 관객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고 있다.

봉산문화회관 상주단체인 지오 뮤직의 올해 마지막 기획공연이다. 손호석이 연출, 구지영이 음악감독을 맡았으며, 영상·설치·퍼포먼스 등 다양한 매체를 가지고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개념미술가 윤동희 작가가 미술감독으로 참여했다. (053)661-3521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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