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다사' 호란-이준혁, 솔직한 속내 털어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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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1-02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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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우리다시 사랑할 수 있을가' 방송 캡처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호란과 이준혁이 함께 산행을 하며 서로에 대한 진심을 털어놨다.

지난 1일 오후에 방송된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이하 '우다사')에서는 등산 데이트에 나선 호란과 이준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준혁은 호란에게 "둘레길에 가자"라고 말했다. 스튜디오에서 호란은 멤버들에게 "평소에 밖에 나가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오빠는 굉장히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호란은 이준혁과 함께 관악산에 가면서 "내가 어렸을 때 과천에 살았는데 우리집이 관악산과 되게 가까웠다. 어렸을 때 혼자 많이 다녔는데 쑥이랑 씀바귀 뜯어 가면 할머니가 된장찌개를 끓여주셨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준혁은 호란의 말과 행동 하나 모두 놓치지 않으며 산행을 이어갔다. 둘은 잠시 벤치에 앉아 호란이 직접 싼 김밥을 먹었다. 이준혁은 김밥을 맛보고 맛있다며 극찬했다. 더불어 호란은 이준혁을 위해 과메기 도시락도 함께 준비했다. 이준혁은 상상도 못 했다며 행복해했다. 호란은 "우리의 첫 산행을 기념하는 메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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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우리다시 사랑할 수 있을가' 방송 캡처

호란은 첫 산행에 대해 "설렘보다 부담이 더 많았다. 그런데 너무 좋다. 다음 주에 또 오자"고 전했다.

이준혁은 "우리가 알고 지낸 지 20년이 됐다"라고 운을 띄웠다. 호란은 "처음에 우리가 알았던 99년에만 해도 같이 산에 올라올 관계가 될 지 몰랐다"라고 말했다.

이어 호란은 "이 관계가 부정적이라는 건 아닌데 사실 우리가 장담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잖아"라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더불어 호란은 자신의 상황 때문에 이준혁이 부담감이나 책임감을 가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준혁은 "솔직히 걱정되는 게 있다"라며 "주변 사람들에게 아무한테도 얘기하지 않았다. 엄마가 언제가 보시고 놀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준혁은 "어머니께서 결혼을 포기하신 줄 알았는데, 묵묵히 지켜보시는 것 같다. 이럴 때 여자친구가 있다고 하면 엄청 좋아하실 것 같은데?"라고 말했다.

이에 호란은 "어머니는 결혼을 원하시는 거네?"라고 물었다. 그러자 이준혁은 "자세한 얘기는 안 했지만 부모님도 이혼을 하셨고, 오히려 말씀드리면 이해해 줄 수 있는 부분이 많을 것 같아"라며 조심스럽게 이야기했다.

호란은 이준혁을 오래 기다리고 배려할 줄 아는 사람이라고 표현했다. 호란의 조심스러운 말들에 이준혁은 "나에게 미안해하거나 부담을 느끼지 않았으면 좋겠다 어쨌든 같이 있잖아"라고 말했다. 둘은 서로에게 진심을 전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한편, MBN '우다사'는 일주일에 한 번씩 열리는 '우다사 하우스'에 박영선, 박은혜, 김경란, 박연수, 호란이 함께 생활을 공유하며 연예계 '돌아온 언니들'의 삶과 사랑을 그려내는 여성 라이프 &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이들의 '남사친'으로 신동엽, 이규한이 함께 한다.
인터넷뉴스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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