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한, 대구 도심권 성공분양 열기 이어갈까

  •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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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1-22 07:46  |  수정 2020-01-22 07:48  |  발행일 2020-01-22 제18면
■ 반월당역 서한포레스트 2월 중 일반분양
남산·대봉권 사이에 단지 자리해
규제 영향권 밖 주상복합 브랜드
주거용 오피스텔 전용 67㎡ 설계
내집 마련 진입장벽 대폭 낮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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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중구 남산동 614-1 일원에 들어서는 '반월당역 서한포레스트' 메인투시도. 〈서한 제공〉

반월당지역주택조합과 〈주〉서한이 시행하고, 서한이 대구시 중구 남산동 614-1 일원에 시공하는 '반월당역 서한포레스트'가 2월 중 일반분양을 진행한다.

2014년 설립된 반월당지역주택조합은 한동안 사업 진행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2018년 12월30일 서한이 시공사로 선정되면서 탄력을 받았고 불과 1년 만에 일반분양을 성사시켰다.

일반분양에 대한 시장 분위기는 좋은 편이다. 그동안 분양경기가 좋았던 '대대광(대구, 대전, 광주)' 중에서도 대구 중구는 지난해 대구 주택시장의 프리미엄을 주도해 왔다.

특히 전통적 강세지역이었던 수성구가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되면서, 규제의 영향권에서 벗어난 중구의 신규 아파트 분양권이 주목을 받고 있다. 또 중구 남산권과 대봉권에서 이미 분양된 단지들의 가치도 올라가고 있다는 게 부동산 시장의 평가이다.

남산권과 대봉권 사이에 위치한 '반월당역 서한포레스트'는 현대백화점을 중심으로 동성로, 반월당 상권의 중심에 있으며, 대형마트와 남문시장, 서문시장과도 가깝다. 대구도시철도 1·2호선 환승역인 반월당역 1번 출구에 위치해 있고, 1·3호선 환승역인 명덕역도 걸어서 갈 수 있다. 달구벌대로와 중앙대로 이용도 편리하다. 대구초등, 대구제일중, 경북여고, 경대사대부중고 등도 가까이 자리 잡고 있다.

2019년 첫선을 보인 고품격 주상복합 브랜드 '서한포레스트'는 청라언덕, 만촌, 대봉까지 지난해 3개 단지가 모두 성공적인 분양결과를 만들어냈다.

'청라언덕역 서한포레스트'가 평균 청약경쟁률 64대 1을 기록했으며, '만촌역 서한포레스트'가 투기과열지구임에도 불구하고 평균 청약경쟁률 31대 1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분양한 '대봉 서한포레스트'도 50대 1이 넘는 평균 청약경쟁률로 대구 분양시장을 달궜다.

서한은 "'서한포레스트'라는 이름에 걸맞게 위치선정은 물론 조경, 커뮤니티 등 세대 외부의 단지환경과 평면설계에도 더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반월당역 서한포레스트'는 전체 네 번째이자 올해 첫 서한포레스트의 이름이 붙는 단지이다. 중구의 뜨거운 시장 분위기가 올해도 계속될지 판가름을 할 수 있는 기준으로 꼽히고 있다.

'반월당역 서한포레스트'는 4베이, 알파룸, 팬트리(일부세대 제외)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용 67㎡의 오피스텔 52실은 정남향 배치로 일조권과 조망권을 확보했다. 아파트의 녹지공간과 편의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그동안 주거용 오피스텔 시장은 전용 84㎡ 위주로 공급돼 전체 분양가가 높을 수밖에 없었는데 '반월당 서한포레스트'는 면적을 전용 67㎡로 설계해 총분양가를 대폭 낮춤으로써 '내집 마련'의 진입장벽을 낮췄다. 대구 도심에 거주하길 원하는 1~2인 가구와 예비 신혼부부 등으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반월당역 서한포레스트'는 아파트 전용 69㎡, 78㎡, 84㎡A·B 총 375세대와 오피스텔 전용 67㎡ 52실 총 427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견본주택은 대구도시철도 2호선 만촌역 2번 출구(수성구 달구벌대로 2564)에 위치하고 있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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