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스포츠까지 관중 급감…日 "올림픽 취소·연기 검토 안해"

  • 입력 2020-02-17   |  발행일 2020-02-17 제27면   |  수정 2020-02-17
'코로나 한달' 무관중 대회 속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스포츠계도 직격탄을 맞았다.

한창 시즌을 진행 중인 겨울철 스포츠의 대명사 프로배구와 프로농구는 관중 급감 사태에 직면했다. 프로배구 주중 평균 관중은 코로나19 사태 직전과 비교해 19% 감소했다. 프로농구 관중도 2월 초 현재 평균 500명 정도 빠졌다.

16일 현재 159일 앞으로 다가온 도쿄하계올림픽을 준비하는 국가대표 선수들과 대한체육회는 전전긍긍하고 있다. 특히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세계 예선전이 코로나19 사태로 취소되거나 연기된 바람에 일정 진행에 차질이 빚어졌고, 선수들도 컨디션 조율에 애로를 겪는다.

로이터통신의 보도를 보면, 코로나19 발생 직후 일정 변경된 전 세계 스포츠 이벤트는 20개가 넘는다. 코로나19 사태 발발 후 관중 입장을 원천봉쇄하는 대회도 속출했다. 지난달 28일 중국 상하이에서 끝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상하이 상강과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 경기는 무관중 경기로 치러졌다. 이달 서울 올림픽역도경기장에서 벌어지는 제1회 동아시아 국제역도대회도 '관중 없이' 열린다.

체육회는 충북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을 '감염 청정지역'으로 유지하고자 출입 인원 전원의 발열을 체크하고 외부인의 출입을 철저히 통제하고 있다. 언론사에도 되도록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와 IOC도 코로나19 사태 추이를 결연한 심정으로 지켜본다. 코로나19 사태가 봄에도 이어진다면 올림픽을 취소 또는 연기할 수 있다는 확인되지 않은 전망과 예상이 나오면서 혼란이 가중되는 모양새다. 이에 도쿄 조직위와 IOC는 예상치 못한 돌발 악재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올림픽 취소 또는 연기를 검토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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