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오피스 수익률 지난해 6.79%...전국 넷째로 높아

  •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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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2-19   |  발행일 2020-02-20 제18면   |  수정 2020-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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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전국 오피스 투자 수익률자료:한국감정원/분석 및 제공:상가정보연구소

지난해 대구지역 오피스 투자수익률이 전국에서 네 번째로 높았다.

19일 수익형 부동산 연구개발 기업 상가정보연구소가 한국감정원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대구의 오피스 수익률은 6.79%로 서울(8.78%), 경기(8.6%), 인천(7.43%)에 이어 높았다.

지난해 전국의 오피스 투자수익률은 7.67% 기록했다. 이는 2018년(7.61%) 대비 0.06%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2008년 투자 수익률 13.74%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오피스 투자수익률이 가장 낮은 지역은 2.4%를 기록한 제주였으며 충북(2.76%), 충남(3.01%), 경남(3.06%) 경북(3.62%)등의 순으로 수익률이 낮았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전국 오피스 공실률은 지난 2018년 2분기 이후로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국내 기업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에도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전국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11.7%로 공실률 조사가 시작된 2002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반면, 오피스 공실률은 2018년 2분기부터 지난해 4분기까지 감소 추세를 보이며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조 연구원은 "전국적인 오피스 공실률 감소 현상은 수익률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볼 수 있다. 오피스 투자 수익률은 상가, 오피스텔 등의 기타 수익형 부동산 투자 수익률 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고 밝혔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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