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관리 입찰시장 규모 6조원 돌파

  •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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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3-25 13:44  |  수정 2020-03-25

공동주택관리 관련 입찰시장 규모가 연간 6조원을 돌파했다.
한국감정원(원장 김학규)은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K-apt) 내 관리비 집행을 위한 입찰 통계자료를 분석한 결과, 공동주택관리 관련 입찰시장 규모는 매년 성장해 2019년 낙찰금액 기준으로 6조원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K-apt)이란 공동주택 관리비, 유지관리이력, 회계감사결과 등의 정보공개 및 전자입찰을 운영·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지난해 입찰시장 기준 전자입찰 방식은 1조 997억원으로 전체의 16.51%를 차지했으며, 전자입찰을 통하지 않은 적격심사제(최고점자 낙찰자 선정방식)는 3조 2천869억원으로 49.35%, 수의계약은 2조 2천739억원으로 34.14%를 차지해 비(非)전자입찰에 의한 방식이 전체의 83.49%로 나타났다.
전자입찰 방식은 제도가 의무화된 2015년 이후 지속적으로 성장, 낙찰금액 기준으로 1조원을 넘어섰으나 전체시장 기준 16.51%로 여전히 비중이 낮아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은 K-apt 전자입찰 시스템에 적격심사기능을 도입, 낙찰자 선정방식 중 상대적으로 비리발생 가능성이 높은 적격심사제를 전자입찰방식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개선할 계획이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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