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4월 1일부터 재난 긴급생활비 신청 접수 받는다

  • 유시용
  • |
  • 입력 2020-03-31 17:51  |  수정 2020-03-31 17:55  |  발행일 2020-03-31
4월 1일~29일 읍,면,동행정복지센텨에서 접수
중위소득 100%이하 3만여가구에 182억원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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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는 4월1일부터 긴급생활비 신청 접수를 받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31일부터 신청을 받고 있다.영천시 제공

【영천】영천시는 코로나19로 경제적 위기상황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생활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재난 긴급생활비를 지원한다.

시에 따르면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3만 여가구에 182억원이 지원된다.

이에따라 다음달 1일부터 재난 긴급생활비 신청 접수를 받는다.
하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주민 편익을 위해 31일부터 신청 접수를 받기 시작했다.

공식적인 신청기간은 디음달 1일~29일이며 주민등록상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접수하면 된다.

신청자에 대해 시는 사회복지통합시스템을 통해 가구 소득과 재산을 조사해 결정한다.

시는 중위소득 85% 이하 가구는 4월 6일~5월 15일, 중위소득 85%초과~100%이하 가구는 4월 28일부터 영천사랑상품권 또는 기프트카드를 순차적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시는 당초 경북도 계획에 따라 기준중위소득 85%이하에 해당하는 1만 3천여가구에 13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시는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더 많은 시민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지원대상을 기준중위소득 100%이하 가구로 대폭 확대해 총 3만여 가구에 182억원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기준중위소득 100%이하(1인 기준 175만7천원 이하) 가구이다.

하지만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긴급복지지원 및 실업급여 수급자 등 기존 정부지원 대상(6천668가구)과 공무원, 교직원, 공공기관 임직원은 제외된다.

지원 금액은 1회에 한해 1인 가구 50만원, 2인 가구 60만원, 3인 가구 70만원, 4인 이상 가구는 80만원이다.

한편 영천시는 경기 부양 차원에서 8월말까지 집중 사용토록 할 계획이다.

최기문 시장은 "재난 긴급생활비 지원으로 민생안정을 도모하고,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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