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고3 등교 첫날, 학생 18명 교실 대신 선별진료소로

  • 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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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5-20 15:14  |  수정 2020-05-21 08:54  |  발행일 2020-05-21 제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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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포항시장이 고등학교 3학년 등교가 시작된 20일 오전 포항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손소독제를 나눠 주고 있다.포항시 제공

【포항】고등학교 3학년 등교가 시작된 20일 오전 포항에서 일부 학생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 증상 등을 보여 선별진료소로 발걸음을 돌렸다.

 

 


20일 포항시에 따르면 이날 등교 수업을 시작한 포항 일부 학교에서 발열이나 설사 등 코로나 19 의심 증세를 보인 학생이 18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각 학교는 교문 등지에서 등교하는 학생들에 대해 체온을 측정하고 고온이나 설사 증세를 보인 학생은 일시적 관찰실에 대기하도록 했다. 이어 각 가정에 연락해 해당 학생을 선별진료소로 데려가 검사토록 했다. 학생들은 검사를 받은 뒤 귀가했으며, 이들의 검사 결과는 21 오전쯤 나온다.


포항시 관계자는 “발열과 설사 등의 증세를 보인 학생 중에 18명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며 “이들에 대한 검사 결과는 내일(21일) 오전에 나오지만 최근 포항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만큼 확진자는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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