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문 시장, 정세균 총리에게 대구도시철도 1호선 연장 건의

  • 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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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5-21   |  발행일 2020-05-22 제7면   |  수정 2020-05-21
최 시장, 영천댐 상수원 하수도 정비 사업도 건의
정 총리, 지역 아픔 충분히 알기에 적극 협조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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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최기문 영천시장이 정부 세종청사를 방문해 정세균 국무총리를 예방하고 지역 긴급 현안을 건의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천】 최기문 영천시장이 코로나19 사태에도 대구도시철도 1호선 연장 등 지역 현안사업을 챙겨 주목을 받고 있다.

최 시장은 21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정세균 국무총리를 예방해 최대 현안인 △대구도시철도 1호선 연장 △영천댐 상수원 하수도 정비 사업을 건의했다.

최 시장은 대구도시철도 1호선 연장에 대해 “오는 2023년 완공 예정인 영천경마공원은 연간 207만명 방문이 예상되고, 대구대 3만명 학생과 교직원의 통학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문을 텄다.

그는 또 영천은 금호대창 하이패스 나들목, 지식창조형 경제자유구역(스타밸리), 금호 신월리 삼희힐파크 2천90세대 입주, 산업단지 공영개발, 퓨처모빌리티 연구개발(R&D) 시티 등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유동 인구 증가에 따른 대구도시철도 연장의 이유를 설명했다.

특히 도시철도 연장을 위해 현재 국토교통부에서 용역 중인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도시철도 1호선 연장이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천시는 지난 4월 대구도시철도 1호선 연장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BC(비용 대비 편익)가 0.71이 나와 현재 국토교통부에 건의한 상황이다.

최 시장은 이어 ‘영천댐 상수원 하수도 정비 사업’을 건의했다.
영천댐은 영천·대구·포항·경주·경산 등 인근 도시 365만명의 식수로 이용되지만, 상류에서 내려오는 생활오폐수와 분뇨·축분 등을 정화하는 하수처리시설이 전무하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5월 영천댐 상류마을(용산리) 간이 하수도에서 비소가 기준치(0.01㎎/ℓ)의 2배(0.021㎎/ℓ)가 검출돼, 주민들의 건강이 위협을 받고 있다며 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영천댐 지역은 이전부터 주민들의 식수(水)문제가 대두돼던 지역이었지만, 자양면 지방상수도 공급사업이 지난 4월 본격 착공되면서 연말 용산·성곡·용화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상수도 공급이 이뤄질 계획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가장 피해를 본 지역이 대구·경북이었고, 그 고통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면서 “현재도, 앞으로도 정부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오늘 건의하신 사업은 지역 여건을 고려해 추진될 수 있도록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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