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신보-가스공사 등 지역 금융기관-공기업 채용문 열린다

  • 홍석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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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6-03   |  발행일 2020-06-04 제2면   |  수정 2020-06-03
한수원 8~22일 채용 홈페이지 통해 모집...총 127명
신용보증기금은 하반기 신입 직원 100명 채용
76명 채용하는 가스공사는 9월까지 절차 진행중
한국감정원도 12일까지 신입직원 59명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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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한국수력원자력 본사(한수원 제공)

코로나19로 얼어붙은 지역 채용시장이 공기업·금융기관을 중심으로 조금씩 풀리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과 신용보증기금·한국가스공사 등 많은 취업준비생이 기다리던 금융공기업 및 공기업들이 채용전형을 진행 중이거나 조만간 공고를 낼 예정이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올 1차 대졸 수준 신입사원·사회형평전형·해외사업 전문인력을 오는 8~22일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한다. 선발예정 인원은 일반전형 91명·해외사업전형 12명·사회형평전형 24명으로 총 127명이다. 특히 일반전형 선발 예정 인원 가운데 15명은 지역모집(원자력본부 및 수력·양수 지역주민 대상)으로 선발한다. 


금융공기업인 신용보증기금은 하반기 신입 직원 100명을 채용한다. 신보는 올 상반기 코로나19로 채용이 진행되지 못한 부분을 감안해 하반기 채용인력을 지난해 보다 30% 이상 늘릴 계획이다. 하반기 채용은 8월 중 공고가 나간다. 필기·면접전형을 거쳐 12월 최종 합격자를 확정한다. 신보는 올해도 '이전지역 인재 채용목표제'에 따라 일정 인원을 대구·경북 지역인재로 충당한다. 


76명을 채용하는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5월22일부터 신입채용 절차를 진행 중이다. 6월 중 서류·필기 전형을 거쳐 9월 수습채용이 마무리된다. 해당 직군은 △신입 일반직(사무/기술) △경력 일반직(사무/기술) △전문직 별정직이다. 각 부문·직무별로 지원 자격 우대 조건이 서로 달라 사전에 꼼꼼한 확인이 필수다.


한국감정원은 오는 12일까지 상반기 신입직원 59명을 모집한다. 감정평가사·통계·건축·경영·부동산·전산·홍보·부동산통계연구 등 분야에 근무할 채용형 인턴이다. 감정원은 능력중심 블라인드 채용방식을 채택, 입사지원서엔 편견이 개입될 수 있는 학력·나이·사진·가족관계 등 기재란을 없앴다. 한국감정원 홈페이지에서 지원하며 9월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이밖에 새마을금고중앙회도 올해 상반기 신입 직원을 공개 채용한다. 전국 228개 새마을금고에서 총 347명을 선발한다. 채용은 서류·온라인 필기·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코로나19 우려를 줄이기 위해 AI 기반 온라인 필기전형이 처음 도입됐다. 응시자가 각자 지정된 시간에 온라인에 접속해야 한다. 유선 인터넷에 연결한 PC와 웹캠·마이크 헤드셋을 준비해야 시험을 치를 수 있다. 각 새마을금고는 독립법인이어서 급여·복지제도가 다르다. 새마을금고 홈페이지(www.kfcc.co.kr)에 등록된 새마을금고별 경영공시를 보면 지역 선택에 도움이 된다. 오는 8~10일 오후 5시까지 홈페이지에서 서류 지원을 받는다.
홍석천기자 hongs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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