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지역 미래먹거리 지원 산업'에 대구경북 4개 선정

  • 구경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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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6-07   |  발행일 2020-06-08 제2면   |  수정 2020-06-07

하이터치 기술기반 도어 하드웨어 산업 고부가가치화 사업 등 대구·경북의 4개 사업이 정부의 지역 미래먹거리 지원 산업으로 선정됐다. 이 사업들은 각각 5억원의 정부 지원을 받게 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7일 비수도권 시군구의 특화된 자원과 기술을 기반으로 이른바 '연고사업'을 하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과제 23개를 선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내 성장 가능성이 큰 전통·연고산업 육성 과제를 선별해 지역연구소·대학 등 과제 수행기관을 통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시제품·시험인증·마케팅 등을 지원하는 것이다.

대구·경북의 경우 △대구 북구 한방 기반 모발케어 산업 육성 △대구 달서구 하이터치 기술기반 도어 산업 육성 △구미 스마트 이동기기 소재산업 육성 △영덕 청어 활용한 제품 상용화 사업이 각각 선정됐다.

이 가운데 한방 기반 모발케어 산업 육성은 한방산업과 의료·뷰티 서비스산업을 연계해 탈모 방지(Hair loss Prevention), 염모(Hair dye), 제모(Hair removal)로 대표되는 3H모발케어 제품의 글로벌시장 개척 및 내수 기반 확보에 주력한다는 목표다.

하이터치 기술기반 도어 하드웨어 고부가가치화 사업의 경우 전국 도어 관련 KS 인증 기업 중 약 50%가 대구에 소재하는 만큼 자동화·항균화·스마트화 등을 통해 시장경쟁력 강화에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중기부는 도어 하드웨어에 IOT(사물인터넷)·ICT(정보통신기술)를 적용한 원격 잠금장치 등이 기존 제품에 비교해 성능이 뛰어나고 시장분석에 근거했을 때 높은 성과와 파급효과가 예상된다고 내다 봤다.

중기부 곽재경 지역특구과장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군·구 연고산업 영위 중소기업을 육성해 지역 내 고용과 매출을 창출하는 등 어려운 지역경제에 활력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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