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출마를 앞두고 있는 김부겸 전 의원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치적 스승'인 김원기 전 국회의장을 후원회장으로 위촉했다. 김 전 의원은 내주 중 당권 도전을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김 전 의원은 1일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에 마련된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 초대 회장인 임기란 선생의 빈소를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다음 주 중에는 출마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당초 오는 6일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었으나 이낙연 의원이 7일 출마선언을 예고하자 뒤로 미루기로 했다.
김 전 의원은 출마 메시지와 관련해서는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국가, 책임지는 당의 콘셉트로 풀어야 할 것 같다"며 "집권여당으로서 국민의 총체적 삶에 대해 어떻게 책임지고 구성할지 등을 묶어야 하고, 당도 역할을 더 무겁게 가져가야 한다"고 했다.
후원회장은 민주당 상임고문으로 노 전 대통령의 정치적 스승으로 알려진 김원기 전 국회의장이 맡기로 했다. 두 사람의 인연은 1995년 정계에 복귀한 김대중 전 대통령이 새정치국민회의를 창당하자 노무현, 유인태, 원혜영 등과 함께 민주당에 남기로 하면서 시작됐다.
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
김 전 의원은 1일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에 마련된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 초대 회장인 임기란 선생의 빈소를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다음 주 중에는 출마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당초 오는 6일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었으나 이낙연 의원이 7일 출마선언을 예고하자 뒤로 미루기로 했다.
김 전 의원은 출마 메시지와 관련해서는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국가, 책임지는 당의 콘셉트로 풀어야 할 것 같다"며 "집권여당으로서 국민의 총체적 삶에 대해 어떻게 책임지고 구성할지 등을 묶어야 하고, 당도 역할을 더 무겁게 가져가야 한다"고 했다.
후원회장은 민주당 상임고문으로 노 전 대통령의 정치적 스승으로 알려진 김원기 전 국회의장이 맡기로 했다. 두 사람의 인연은 1995년 정계에 복귀한 김대중 전 대통령이 새정치국민회의를 창당하자 노무현, 유인태, 원혜영 등과 함께 민주당에 남기로 하면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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