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서 40m 높이 송전탑서 감전사고 40대 근로자 구조

  • 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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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8-04 14:42  |  수정 2020-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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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4시쯤 안동시 상아동 높이 40m의 송전탑에서 감전 사고를 당한 근로자 A(43)씨를 119구급대원이 구조하고 있다.안동소방서 제공

119 구급대원이 송전탑에서 작업 중 감전된 40대 남성을 구조했다.

4일 안동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쯤 안동시 상아동 송전탑에서 작업하던 A(43)씨가 감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당시 40m 높이의 송전탑에 고립된 상태였다.

신고받고 현장에 출동한 119구급대는 한전관계자에게 송전탑 전기 차단을 요청하고 전신형 안전벨트와 로프 등의 구조장비를 이용해 A씨를 구조했다.

사고 당시 A씨는 전기에 감전되면서 잠시 정신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구급대원이 응급처치 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현재 A씨는 화상을 입은 상태이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창완 안동소방서장은 "최근 많은 비가 내리면서 각종 안전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안전수칙을 준수하며 각별히 유의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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