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내년 3월 국제고 등 8개 학교 개교..2개 학교는 교명 변경

  •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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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9-27 14:07  |  수정 2020-09-27 14:15  |  발행일 2020-09-28 제8면
조감도-대구국제고
대구 북구 도남지구에 들어서는 대구국제고 조감도.대구시교육청 제공

내년 3월 대구지역에 2개 유치원과 6개 학교가 문을 연다. 대구시교육청은 최근 '대구광역시시립학교 설치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북구 도남지구에는 대구국제고(18학급)가 문을 연다. 대구국제고 학생은 국제정치·국제경제 등 국제 계열 전문교과, 영어·중국어·베트남어·러시아어 등 외국어 계열 전문교과를 이수하게 된다. 정부의 자율형 사립고·외고·국제고 일반고 전환 방침에 따라 2025년부터는 국제 계열에 특화된 일반고로 운영한다는 게 시교육청의 방침이다.

북구 지역 연경지구에는 대구연경유치원(10학급), 대구연경초등학교(31학급)가 문을 연다. 동구 지묘동 쪽 연경지구엔 대구 팔공유치원(10학급)과 대구팔공초등학교(31학급), 팔공중학교(19학급)가 신설된다. 팔공초등학교와 팔공중학교의 경우 대구에 처음으로 생기는 초·중 통합운영학교로, 1교장 2교감 체제로 운영된다.

달성 지역에도 2개 학교가 문을 연다. 달성군 옥포읍 옛 경서중 부지에는 대구예아람학교가 개교한다. 전국 최초의 문화예술중점 특수 학교로, 25학급 규모다. 유가읍 옛 유가초 부지에는 대구공고의 분교인 대구공고 테크노폴리스 캠퍼스(9학급)가 문을 연다. 시교육청은 특성화고 진학을 위해 인근 타 시도로 진학해야 했던 달성군 거주 학생들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했다.

개정 조례안에는 교명이 변경되는 학교에 관한 내용도 포함됐다. 대구소프트웨어고는 대구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로, 대구서부공고는 대구과학기술고로 교명이 바뀐다.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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