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대구 최고 분양가 아파트 수성구 '범어 쌍용더플래티넘'

  • 유선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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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0-09   |  발행일 2020-10-09 제34면   |  수정 2020-10-09
가장 비싸게 팔린 아파트는 '범어 두산위브더제니스'

올 상반기 대구지역에서 분양된 아파트 가운데 3.3㎡당 가장 비싼 곳은 수성구 범어동 쌍용 더 플래티넘 범어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가장 많이 분양된 지역은 중구와 동구, 달서구였다.

15일 솔트컴에 따르면 지난 7월말까지 대구에서는 모두 34개의 아파트 단지가 분양됐다. 지역별로는 중구와 동구, 달서구로 각각 8곳씩 분양됐으며 북구(3곳), 서구(2곳), 남구(2곳), 달성군(2곳), 수성(1곳) 등이 뒤를 이었다.

분양된 단지가운데 지역별 3.3㎡ 가격이 가장 높은 곳은 수성구로 1천950만원이었다. 달서구가 1천746만원으로 2위를 차지했으며 중구(1천547만원), 동구(1천538만원), 남구(1천498만원), 북구(1천497만원), 서구(1천364만원), 달성군(1천349만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단지별 가격은 수성구 범어동 쌍용 더 플래티넘 범어의 3.3㎡ 가격이 1천950만원으로 가장 비쌌다. 달서구 용산자이가 1천873만원으로 뒤를 이었으며 달서구 해링턴 플레이스 감삼2차는 1천870만원으로 3위를 기록했다. 달서구 죽전역 코아루 더리브(1천816만원)와 중구 빌리브 파크빌 (1천793만원)가 4, 5위를 차지했다.

단지별 가격이 가장 낮은 곳은 달성군 설화명곡역 우방아이유쉘(1천340만원)이며 서구 서대구역 사한이다음 더 퍼스트 1천350만원), 달성군 다사역 금호어울림 센트럴(1천359만원), 서구 서대구역 반도유보라 센텀(1천378만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솔트컴 최종태 사장은 "수성구의 분양가가 부동의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중구, 동구, 달서구에서 분양 열풍을 이어갔다. 앞으로도 이같은 현상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올 상반기 대구에서 가장 비싸게 팔린 아파트는 어디일까.

7월20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수성구 범어동 두산위브더제니스 전용면적 204㎡ 가 23억8천만원에 거래돼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같은 아파트 171㎡ 로 21억원을 기록했다. 재밌는 사실은 7월 한달 동안 대구에서 거래된 아파트 중 고가 TOP 10 가운데 9곳(1~8위, 10위)이 두산위브더제니스였다. 9위는 범어동 동일하이빌 전용면적 146㎡로 16억원에 거래됐다. 2009년 완공된 두산위브더제니스의 당시 3.3㎡ 분양가는 1천500만원이었다.

한편 올해 우리나라에서 가장 비싼 가격에 거래된 아파트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로 전용면적 240㎡는 지난 4월 말 73억원(1층)에 팔렸다. 같은 층의 동일 평형은 지난해 11월 종전 최고가인 71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한남더힐은 올해 최고가 1∼6위를 휩쓸었다. 한남더힐은 상위 30위에 13건이 포함, 우리나라 최고가 아파트 명성을 이어갔다.

올해 매매가 상위 30위에 든 아파트는 모두 서울에 위치했다.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 전용면적 195㎡(57억원) △강남구 도곡동 로덴하우스 웨스트빌리지 전용면적 273㎡(54억5천만원)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3차 전용면적 235㎡(54억2천500만원) 등이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30위 안에 든 아파트를 가장 많이 보유한 지역은 서울 용산구와 강남구로 각각 13건이었다. 서초구는 3건, 성동구는 1건이었다. 1∼30위 아파트의 평균 가격은 용산구가 58억3846만원으로 가장 비쌌다. 이어 △강남구(49억9808만원) △서초구(49억6333만원) △성동구(48억원)등의 순이었다.

유선태기자 youst@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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