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신이, '신이내린닭'으로 고향 대구서 치킨사업 본격화

  • 오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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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2-07 17:07  |  수정 2020-12-08 07:14  |  발행일 2020-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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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신이씨가 자신의 이름을 딴 치킨프랜차이즈 '신이내린닭'(GOD OF DAK) 첫 직영점인 대구신이점(동구 방촌동)에서 커피를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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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오픈한 신이내린닭'(GOD OF DAK) 대구신이점.

영화배우 신이(본명 장승희)씨가 20여 년 만에 대구로 돌아와 자신의 이름을 딴 치킨 프랜차이즈 매장을 열었다. 신이씨는 지난달 28일 대구 동구 방촌동에 '신이내린닭'(GOD OF DAK) 첫 직영매장인 대구신이점을 오픈하며 프랜차이즈의 성지 '대구'에서의 첫 발을 땠다. 현재 SBS CNBC 부동산 프로그램 '집보러가는 날'에서 MC로 활동중인 신이씨는 서울과 대구를 오가며 치킨 사업을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4일 찾은 66㎡(20평) 규모의 신이내린닭 대구신이점은 코미디 영화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던 신이씨의 이미지가 잘 녹아든 특유의 독특함이 있었다. '방촌동에서 젤 이쁜 가시나'라고 쓰인 LED 조명부터 매장 중앙에 위치한 통나무 식탁까지 신이씨가 직접 발품을 팔아 제작해 이색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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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내린닭'은 20여 가지의 치킨 메뉴와 와인, 떡볶이, 커피를 선보이고 있다. 신이내린닭의 대표 메뉴인 '크림파스타 치킨'.


신이씨가 등장하는 포스터도 매장 곳곳에 붙어있어 눈길을 끌었다. 매장에 들어서니 영화배우 신이씨가 인사를 건네고 직접 음식 주문도 받았다. 대구에 직영매장을 오픈한 배경에 대해 "최근 혼자가 된 어머니와 함께하기 위해 대구에서 직영점을 열게 됐다"며 "배우가 되기 위해 서울로 올라간 뒤 20여년 만에 다시 학창 시절을 보냈던 대구에서 사업을 시작하니 마음이 새롭다"라고 말했다.

신이씨는 1주일에 사흘 정도를 대구에 머물며 프랜차이즈 사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오븐닭' 등 20여 가지의 치킨 메뉴와 함께 와인, 떡볶이, 커피도 선보여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신이내린닭 대구신이점을 찾은 김미희(49·대구시 북구 태전동)씨는 "신이씨가 직접 손님을 맞으니 신기하기도 하고 대접받는 느낌이 들었다"며 "음식의 종류가 다양하고 특히 치킨은 속이 부드럽고 겉은 바삭해서 좋았다"고 했다. 실제 신이씨는 매장을 찾은 사람들과 함께 사진도 함께 찍는 등 소통하는 매장 분위기에 주력했다.


신이씨는 프랜차이즈 회사 사훈인 '공존공영'이란 의미를 바탕으로 가맹점주들과 함께 치킨 프랜차이즈 사업을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제 지난 6월 제주에서 시작한 '신이내린닭' 첫 매장인 제주지점은 젊은 감각과 적극적인 의견 수렴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따라 전국 매장도 5곳으로 늘었다. 신이씨는 "힘들 때 먹는 치킨은 일종의 보상이자 기쁨이었다"며 "조금 느리더라도 가맹점주들과 함께 내실을 다져 모든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글·사진=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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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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