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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남구 명덕로에 위치한 대구청년창업사관학교 전경. 대구청년창업산관학교 제공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구지역본부가 운영하는 대구청년창업사관학교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중진공 대구본부는 11기 대구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자 모집에 200명이 몰려 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이번 모집에는 기계재료, 환경, 에너지 등 5대 제조융복합 분야 창업 희망자가 74%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비대면 서비스 등 정보통신과 지식소프트웨어 분야도 작년 대비 20%포인트 늘었다.
대구지역 주력산업과 4차산업 분야의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 비중이 대폭 확대된 것도 특징이다. 지역 주력산업 창업 희망 비중이 62%로 절반을 넘었다. 이는 지난해 대비 12%포인트 증가한 수준이며, 4차 산업혁명 분야도 86%로 전년 대비 31%포인트 늘었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37명(74%)으로 가장 많았으며 20대 창업 희망자도 13명(26%)으로 청년층의 높은 창업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입교자는 총 사업비의 70% 이내에서 최대 1억원의 창업 사업화 지원금과 사무공간, 시제품제작 관련 인프라, 창업교육 및 코칭, 판로개척 등을 패키지로 일괄 지원 받게 된다.
권흥철 중진공 대구본부장은 "기계소재부품 등 지역주력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혁신창업자들의 성장을 적극 지원해 정부정책인 지역균형 뉴딜의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오주석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