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1억 지원 대구청년창업사관학교 인기...11기 경쟁률 4대 1

  • 오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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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3-22 17:15  |  수정 2021-03-23 08:56  |  발행일 2021-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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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남구 명덕로에 위치한 대구청년창업사관학교 전경. 대구청년창업산관학교 제공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구지역본부가 운영하는 대구청년창업사관학교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중진공 대구본부는 11기 대구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자 모집에 200명이 몰려 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이번 모집에는 기계재료, 환경, 에너지 등 5대 제조융복합 분야 창업 희망자가 74%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비대면 서비스 등 정보통신과 지식소프트웨어 분야도 작년 대비 20%포인트 늘었다.


대구지역 주력산업과 4차산업 분야의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 비중이 대폭 확대된 것도 특징이다. 지역 주력산업 창업 희망 비중이 62%로 절반을 넘었다. 이는 지난해 대비 12%포인트 증가한 수준이며, 4차 산업혁명 분야도 86%로 전년 대비 31%포인트 늘었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37명(74%)으로 가장 많았으며 20대 창업 희망자도 13명(26%)으로 청년층의 높은 창업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입교자는 총 사업비의 70% 이내에서 최대 1억원의 창업 사업화 지원금과 사무공간, 시제품제작 관련 인프라, 창업교육 및 코칭, 판로개척 등을 패키지로 일괄 지원 받게 된다.


권흥철 중진공 대구본부장은 "기계소재부품 등 지역주력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혁신창업자들의 성장을 적극 지원해 정부정책인 지역균형 뉴딜의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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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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