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보호구역, 두산동 이전 기념 '감성예술제'...2일초대전시회·공연 등 진행

  •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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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4-01   |  발행일 2021-04-01 제17면   |  수정 2021-04-01 08:10

협동조합 시인보호구역이 주관하는 제2회 감성예술제가 2일 시인보호구역(대구 수성구 무학로 23길 87)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시인보호구역이 지난 1월 수성구 두산동으로 이전한 것을 기념하는 개소식을 겸한 문화예술제다. 시인보호구역은 2012년 김광석다시그리기길에서 시작해 중구 동인동, 북구 칠성동 등에서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해왔다. 이전한 공간 또한 무대, 벽면갤러리, 카페, 책방으로 구성된다.

감성예술제는 전시회와 공연으로 꾸며진다. 전시회는 화가 6인 초대그룹전(강지윤·권대훈·김순덕·박형석·오명석·이하은)과 캘리그래피 초대전(전여운), 정훈교 시인의 시집 표지 그림전으로 진행된다. 공연은 김미화 시인의 여는 시를 시작으로, 플루트(김유진)와 바이올린(김혜진) 협주, 마임공연(정도형), 발라드 가수 손정호, R&B 가수 에이치(Achii)의 공연 등으로 이뤄진다.

행사 총괄예술감독인 정훈교 시인은 "이번 감성예술제는 우리가 우리에게 건네는 따스한 위로이자 응원"이라며 "코로나 사태가 빨리 종식되어 다음 감성예술제에선 시민 모두가 함께 전시나 공연에 참여하는 참여형 축제로 거듭나고 싶다"고 밝혔다.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단 코로나 방역을 위해 사전 접수자만 입장할 수 있다. 1899-7083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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