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코선 정거장은 어디에?...대구시 '기본계획 수립 용역' 입찰 공고

  • 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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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4-18 17:06  |  수정 2021-04-19 08:56  |  발행일 2021-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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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코선 노선안

대구 도시철도 엑스코선의 정거장 위치를 결정하는 타당성 용역사업이 진행된다. 

  

 지난해 말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한 엑스코선은 수성구민운동장에서 동구 이시아폴리스까지 대구 도심의 남북 구간을 잇는다. 역사 위치에 따라 인근 지가는 물론 상권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구시 도시철도건설본부는 지난 12일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해 '엑스코선 타당성 평가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입찰 공고를 냈다.


도시철도건설본부는 오는 23일 입찰 등록을 마감하고 업체를 선정한 뒤 내달부터 2022년 10월까지 18개월 동안 본격적인 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용역의 핵심 과업은 수성구 범어동 수성구민운동장역(도시철도 3호선)~동구 봉무동 이시아폴리스에 이르는 엑스코선(12.3㎞) 구간의 10개 정거장을 어디에 세우느냐다.
 

도시발전 방향 및 이용객 편의, 새로운 역세권 형성, 다른 교통수단 및 보행로와의 연계성 등을 면밀히 검토해 정거장의 입지선정 기준을 제시하게 된다.
 

용역 수행 과정에서 주민과 전문가, 관할 지자체의 의견을 수렴하는 공청회, 설명회, 토론회 등의 절차를 거친다. 공청회 등은 공직선거법에 따라 내년 지방선거 이후 열릴 전망이다.
 

도시철도건설본부 관계자는 "도시철도 사각지대인 대구 동·북부지역의 대중교통난을 해소하고 마이스(MICE)산업 발전을 유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대형 SOC 사업인 만큼, 시민들의 만족감을 높일 수 있는 최적의 조합(역)을 도출해 내겠다"고 밝혔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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