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7년 만에 0세 인구 절반 줄었다

  • 백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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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4-27 20:40  |  수정 2021-04-28 07:15  |  발행일 2021-04-27
전국 평균 연령 최저 도시에서 4위로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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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도시 구미의 명성이 바래지고 있다. 생후 12개월 미만(0세) 출생아 수가 7년 새 무려 46% 줄어 전국 평균 연령 최저 도시에서 4위로 떨어졌다. 올해 안에 평균 연령도 40세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대기업의 잇단 이전으로 20~30대 청년 인구의 유출이 수년째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주민등록상 통계인구 자료에 따르면 구미시의 0세는 2천503명으로 2014년 3월 말(4천616명)보다 2천113명(46%)이나 줄어 2천명선을 위협하고 있다.


구미 출생아도 해마다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다. 2014년 3월 한 달 간 구미시 출생아는 445명이었으나 2017년 3월에는 374명,2019년 3월에는 270명으로 줄었다.올 3월에는 208명으로 2014년 같은 달에 비해 반토막(-53%)이 났다.


출생아 감소는 구미시민 평균 연령에도 영향을 미쳐 최근 7년간 4.2세나 높아졌다. 2014년 3월 구미시 평균 연령은 35.1세였으나 지난달에는 39.3세까지 치솟아 구미시 평균 연령은 올 연말쯤 40세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2014년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였던 구미 평균 연령은 2019년 3월 기준 세종특별자치시(36.1세)·경기도 화성시(36.6세)·오산시(37.3세)에 이어 4위다.


구미지역 0세 인구 감소와 평균 연령 증가는 20~30대가 많은 LG·삼성 계열사와 협력업체 근로자가 수도권으로 빠져나갔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구미상의 관계자는 "고교나 대학을 졸업한 젊은 층을 유입할 수 있는 구미국가산업단지 살리기,차별화된 출산장려책 등을 통해 스스로 찾아오는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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