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月 가정의 달, 책으로 가족과 소통하고 놀이하며 창의력도 쑥쑥

  • 권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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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5-03 07:45  |  수정 2021-05-03 07:47  |  발행일 2021-05-03 제12면
■ 체험·교육 프로그램 '풍성'

5월은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스승의날, 성년의날, 부부의날 등 가족과 관련 날이 많은 '가정의 달'이다. 대구지역 시립도서관과 대구창의융합교육원에서는 5월5일 어린이날과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들이 행복한 세상을 꿈꿀 수 있도록 다양한 경험과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또 가족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며 가족 간의 소통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행사도 준비했다. 대구지역 시립도서관과 창의융합교육원의 주요 행사를 소개한다.

대구 9개 도서관 다양한 행사

가족과 함께 '아트 노트 만들기' 체험
선물하고 싶은 '도서 1권 배달' 서비스
그림책 활용 자녀교육법 특별강연도


대구지역 9개 시립도서관은 가정의 달을 맞이해 독서를 통해 가족 간의 유대감과 친밀감을 높일 수 있는 가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구중앙도서관은 4~31일 도서관 방문 및 홈페이지를 통해 (조)부모님, 선생님, 친구, 동료, 자녀들에게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담은 손편지를 우편으로 전달해 주는 '책과 함께 해피레터를 보내드립니다!' 행사를 진행한다.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30명에게는 5월 가족사랑 및 따뜻한 감동의 메시지가 담긴 '내가 우리 집에 온날'(차예은 저) 등 8종의 '중앙도서관 사서추천도서' 중 선물하고 싶은 도서 1권도 함께 집으로 배달해준다.

대구남부도서관은 4일 '달콤한 책 그리고 독서일기장배부' '즐거운 셀프 책놀이행사'를 운영한다. 또한 어린이도서연구회 선정 '세계 어린이에게 보여주고 싶은 한국 그림책 100선' 전시회를 18일부터 6월10일까지 운영한다.

대구동부도서관은 어린이가 부모와 함께 그림책을 읽고 서로 존중하고 소통하는 방법을 배우는 '엄마·아빠와 함께하는 그림책 마음 나누기'와 온 가족이 함께 이야기를 창작하고 장면을 구상해 아트 노트를 만드는 '이야기가 있는 아트 노트 만들기체험'을 진행한다.

대구서부도서관은 카네이션 카드 만들기 키트와 활용영상을 배부하는 '엄마아빠 고맙습니다·카네이션 카드만들기' 체험행사를 3~9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또한 오는 22일 허아성 그림책 작가의 '이야기를 발견하는 즐거움' 특별강연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그림책을 활용한 자녀교육법을 알아보는 '아이마음, 엄마마음 그림책으로 토닥토닥' 특별강연을 운영한다.

대구두류도서관은 가족 단위 이용자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4일부터 두류도서관 스탬프 투어를 운영한다. 도서관 행사정보를 알려주는 인스타그램을 팔로하고, 각 자료실의 다양한 서비스를 알아보는 퀴즈풀기 등 미션을 수행한 후 스탬프 6개를 모두 받으면 완주축하상품을 증정한다. 범사이상희문고에서는 선착순 20가족을 대상으로 가계도를 그려 멋진 족자로 선물하는 '시조부터 나까지 한눈에 보는 가계도'를 운영하고, 어린이자료실에서는 칭찬 용지에 우리 가족의 자랑스러운 점을 적어보는 '우리가족 자랑하기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최근 리모델링 후 재개관한 대구달성도서관은 3~7일 유아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슈링클로 만든 책 속 캐릭터' '스칸디아모스 가족액자 만들기 체험 행사' 등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운영한다. 12~31일엔 가정의 달 행사로 '꽃으로 그림책과 소통해요' '알고 나면 쉬운 아빠엄마표 D.I.Y. 보드게임' '스토리로 읽는 오늘' 등 책으로 가족이 더욱 돈독해질 수 있는 행사를 운영한다.

대구창의융합교육원 '창의융합놀이터'

어린이날 사전 신청 '놀이 한마당'
수학·과학·소프트웨어 원리 체험
가족과 천체투영관 등 순차 참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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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융합교육원 어린이날 창의융합놀이터. <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창의융합교육원은 제99회 어린이날을 맞아 대구 유아·어린이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어린이날 창의융합놀이터' 행사를 개최한다.

어린이날 창의융합놀이터는 5일 오전 10~12시와 오후 2~4시로 나누어 실시한다. '놀이 한마당'은 사전 신청한 초등학생 96명을 대상으로 운영하며, 어린이가 한마당에 참여하는 동안 다른 가족은 체험센터 내 프로그램에 참여하거나 천체 투영관에서 상영하는 영상을 관람한다. 60분간의 놀이 한마당 체험을 마치면 가족이 함께 4개의 과학관, 천체 투영관, 수학 및 소프트웨어 체험센터 프로그램에 순차적으로 참여한다. 놀이 한마당을 신청하지 못한 가족은 과학관 체험센터 프로그램에 상설 및 특별 프로그램을 자율 체험한다.

'놀이 한마당'은 수학마당·과학마당, 소프트웨어마당의 세 마당으로 기획하고, '북극금을 구하라! 젠가' '분리수거 보드게임' '바람으로 전기 만드는 로봇' '달려라! 태양광 자동차' '스마트 블록' 등 수학·과학·소프트웨어 기본 원리와 환경보호에 대해 체험해 보는 활동을 펼친다.

천체 투영관에서는 30분 단위로 천체 영상을 상영하며 관람 쿠폰을 발행해 대기 없이 관람하도록 한다. 과학관에서는 상설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수학체험센터에서는 '숫자와 함께 지구 수비대', 발명센터에서는 '태양열 조리기', 소프트웨어체험센터에는 '증강현실(AR) 프로그램, 과일로 연주하는 피아노'로 구성된 특별 체험 활동을 추가 운영한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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