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홈플러스 확진자 6명 발생…선별진료소 검사 위해 수백명 몰려

  • 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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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5-16 18:12  |  수정 2021-05-16 18:19  |  발행일 2021-05-16
시보건소 검사자 몰려 시청 주차장에 별도 선별진료소 마련
시 코로나19 검사 대상자 3~15일 홈플러스 방문자로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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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비가 내리는 가운데 경주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시민들이 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경북 경주시보건소·경주시청 선별진료소에 16일 오후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검사를 받기 위해 수백 명의 시민들이 몰렸다.

경주시가 이날 재난 안전 문자를 통해 이달 3일부터 15일까지 홈플러스 방문자에게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안내했기 때문이다.

특히 직장과 교육청에서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은 후 출근이나 등교를 하라고 요청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이날 비가 오는 가운데 경주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는 업무가 마비될 정도로 많은 시민이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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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경주시청 주차장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시민들이 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5월 초 어린이날·어버이날이 겹치면서 홈플러스 경주점을 방문한 시민이 많았기 때문이다.

이날 오후 경주시보건소에서 검사자들의 수용이 어려워 시는 경주시청에 선별진료소를 마련했다.

시는 홈플러스 경주점 직원이 15일 확진자로 판정을 받았지만 지난 5일부터 증상이 발생해 3일 이후 방문자를 검사 대상으로 통보했다.

홈플러스 경주점 관련 확진자가 6명으로 늘어났다.
지난 15일 1명이 확진자로 발생한 데 이어 16일 5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시는 홈플러스 경주점 관계자 1명이 확진 판정으로 직원 등 관계자 207명 가운데 102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했다.

보건당국은 102명을 검사해 5명의 확진자가 나오자 긴장하고 있다.

김호진 부시장은 "지역 감염이 계속 이어져 걱정스러운 만큼 방역수칙을 잘 지켜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글·사진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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