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팬데믹 극복 위해 AR·VR·AI 기술 구축 시급"

  • 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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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6-24 18:48  |  수정 2021-06-24 19:29  |  발행일 2021-06-25
영남일보 주관 '제10회 경북문화관광산업 활성화 심포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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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힐튼 경주에서 열린 '제10회 경북문화관광산업활성화 심포지엄'에서 많은 참석자들이 거리를 두고 앉아 강연을 듣고 있다. 정남호 경희대학교 스마트관광원 교수가 '스마트 관광과 빅데이터 활용'을 주제로 세션강연을 하고 있다. 손동욱기자 dingdong@yeongnam.com

4차 관광산업은 정보통신을 기반으로 증강현실(AR)·가상현실(VR)·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술로 관광 생태계가 급변하고 있다.

24일 영남일보 주관으로 열린 '제10회 경북문화관광산업 활성화 심포지엄'에서 김소영 카이스트 한국4차산업혁명정책센터장 등 전문가들은 "코로나 팬데믹 극복을 위해 창의적인 관광 콘텐츠 개발이 시급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 포럼)에서 비대면 기술인 VR·AR 기술이 10대 유망기술로 선정됐고, 코로나 팬데믹으로 AR·VR을 이용한 가상 여행이 대안 관광으로 확산되고, 관광산업에 AI 로봇 활용이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들은 또 "이동통신사·스마트 카드·내비게이션 등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관광 수요를 예측하고, 관광객의 이동 패턴 분석으로 코로나 방역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단체 관광과 패키지여행은 급격히 줄고 개별 자유여행 확산으로 여행 플렛폼·여행 콘텐츠 등이 확산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새로운 변화가운데 하나는 여행 출발·목적지의 경로 검색으로 항공편은 물론 공항과 호텔까지 안내하는 통합 서비스인 '마스(MaaS)'로 편리함과 비용절감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이번 심포지엄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모바일 플랫폼 비즈니스, AI 관광, 관광 공유경제의 관광 트렌드를 분석해 경북 형 관광 콘텐츠 개발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제시된 많은 아이디어가 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노병수 영남일보 사장은 "심포지엄이 새로운 관광, 새로운 플랫폼 등의 뉴노멀 시대 관광산업 분석을 통해 새로운 관광 트렌드를 제시하고, 경북도와 23개 시·군이 코로나 팬데믹에서 벗어나 스마트 관광 시스템 구축으로 관광산업 위기 극복의 견인차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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