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국제호텔아트페어, 19일부터 22일까지 대구 인터불고호텔 만촌서 열려

  • 박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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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8-04 16:48  |  수정 2021-08-05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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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대구국제호텔아트페어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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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인디애나 작

쉼에 예술을 더하면 금상첨화다. 인천 파라다이스호텔 로비에는 쿠사마 야요이의 작품 '호박'이 고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부산 해운대 영무파라드호텔, 광주 홀리데이인 호텔은 미술작품 전시장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미술과 호텔이 만나는 호텔아트페어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가운데, 대구에서 첫 국제호텔아트페어가 열린다.

국제호텔아트페어
인터불고 호텔 대구(만촌)에서 열리는 국제호텔아트페어 공간 구성도.

제이 앤 아트 플랫폼(J&Art Platform) 갤러리 전 전병화 대표가 기획한 국제호텔아트페어 'IHAF(International Hotel Art Fair) 2021'이 그것.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호텔 인터불고 대구(만촌동)에 열리는 IHAF에는 국내외 40여개 갤러리가 참여해 200여 작가의 작품 800여점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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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사마 야요이 작

대구에서는 갤러리 전을 비롯해 리안갤러리, 쇼움갤러리, 갤러리 신라, 동원화랑, 수화랑, 신미화랑, 갤러리CNK 등이 함께한다. 아트웍스파리서울, WAS갤러리, 미주마&킵스(Mizuma&Kips) 등 국내에 지점을 둔 프랑스, 중국, 미국의 외국 갤러리도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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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섭 '어린왕자'

이들 갤러리에선 해외작가 특별전으로 로버트 인디애나의 'HOPE' 를 비롯해 제프 쿤스, 알렉스 카츠, 에바 알머슨, 데이비드 걸스타인, 쿠사마 야요이, 마누틴 토레, 스티븐 윌슨 등 세계적인 작가들의 작품을 내놓았다. 또 김창열, 이우환, 박서보, 김태호, 오세열 등 국내 유명 작가의 작품도 함께 출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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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틴 토레 작

인터불고 호텔 신관 5·6층 객실 쇼룸에서 진행되는 메인 행사 외에도 호텔 로비와 중앙 잔디밭 광장에선 조각 특별전이 펼쳐진다. 또 빈성은, 손민선, 류이섭, 김제언, 이태윤, 박소린, 이주원, 진용, 안지용, 임승현 등 '신진작가의 방(5026~5029호)'에선 젊은 작가의 작품도 함께 소개된다. 특히, 이영섭 작가의 어린왕자 작품(6m)이 호텔 본관 앞에 선보이며 포토존으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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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열 작

인터불고 호텔 주변 아름다운 경관을 활용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갤러리스트와 함께 하는 힐링 걷기'가 망우공원과 금호강변에서 21일 오전 8시에 진행된다. 19일 오후 5~9시 프리뷰 행사가 열리고, 20~21일 양일간은 낮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 22일은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박진관기자 pajika@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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