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대현동 이슬람사원 건립을 반대하는 주민들이 행정소송 재판부에 주민 의견 청취를 요구하고 나섰다.
이슬람사원 건축반대 비상대책 추진위원회(이하 대책위)와 대현동·산격동 주민들은 26일 대구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원 공사로 집 일부가 훼손되는 것은 물론 정신적 고통도 말로 할 수 없는 만큼 행정소송 재판부가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행복추구권과 생존권도 고려해달라"고 외쳤다.
또 "법원에서 검토 중인 내용에는 주민들의 의견이 전혀 반영되지 않으면서 피해를 받고 있는 주민들이 제3자로 전락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책위는 지난 2일 북구청에 행정소송에 주민들의 의견을 담고 싶다고 요구했고, 북구청은 행정소송을 위해 선임한 변호사와 대책위의 소통창구를 만들어 주민들의 의견을 일부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준상기자 junsang@yeongnam.com
이슬람사원 건축반대 비상대책 추진위원회(이하 대책위)와 대현동·산격동 주민들은 26일 대구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원 공사로 집 일부가 훼손되는 것은 물론 정신적 고통도 말로 할 수 없는 만큼 행정소송 재판부가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행복추구권과 생존권도 고려해달라"고 외쳤다.
또 "법원에서 검토 중인 내용에는 주민들의 의견이 전혀 반영되지 않으면서 피해를 받고 있는 주민들이 제3자로 전락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책위는 지난 2일 북구청에 행정소송에 주민들의 의견을 담고 싶다고 요구했고, 북구청은 행정소송을 위해 선임한 변호사와 대책위의 소통창구를 만들어 주민들의 의견을 일부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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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상
디지털뉴스부 박준상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