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절반 "주 52시간제 시행 여전히 어렵다"

  • 오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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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0-15 07:15  |  수정 2021-10-15 07:17  |  발행일 2021-10-15 제10면

주 52시간 근무제를 적용받는 5인 이상 중소기업의 절반은 여전히 제도 정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최근 근로자 5인 이상 299인 이하 중소기업 414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 주52시간제 시행 실태 및 제도개선 의견조사'에 따르면 대상 기업의 54.1%가 '주 52시간제 시행이 여전히 어렵다'고 응답했다. 비중은 제조업(64.8%)이 비제조업(35.9%)에 비해 더욱 높았다.

주 52시간제 대응법으로는 '탄력근로·선택근로 등 유연근무제 도입'이 30.7%로 높았고, 다음으로 '추가인력 채용'(18.6%), '특별연장근로 인가제 활용'(17.1%), '8시간 추가연장근로제 활용'(16.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다만 5~29인 기업은 '8시간 추가연장 근로제 활용'(40.9%)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30~49인 기업은 '탄력근로·선택근로 등 유연근무제 도입'(37.7%)이 주된 대응 방법으로 꼽혔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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