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서 몸과 마음 힐링" 맞춤형생태관광상품 큰 인기

  • 석현철
  • |
  • 입력 2021-10-16 09:39  |  수정 2021-10-18 09:13  |  발행일 2021-10-16
속닥속닥(숲놀이3
성주 성밖숲에서 속닥속닥 숲놀이가 진행되고 있다. <성주군 제공>
몸쉼맘쉼(숲치유명상)
가야산에서 몸쉼맘쉼 숲 치유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성주군 제공>

경북 성주군이 성주 맞춤형 특화된 생태관광상품 운용을 통해 생태관광 도시로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

성주군은 2018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생태테마 관광 자원화 사업을 추진하며 지역의 특색있는 생태자원을 활용한 체험 관광 프로그램 개발 등을 지원하고 있다.

성주 성밖숲은 명품 성밖숲으로 거듭나기 위해 후계목을 식재하고 사업비 295억원이 투입되는' 이천 친환경 조성사업'을 추진해 휴식·힐링·문화·레저가 있는 친환경 생태 수변공원으로 탈바꿈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민정원을 넘어 국민정원이 된 성주 왕버들 성밖숲
성주 성밖숲에서는 보랏빛 향기 인생 사진 여행(2018년), 오백 년 왕버들 숲으로 떠나는 생명 여행(2019)으로 생태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전국 사진 명소화로 군민정원을 넘어 국민정원으로 거듭나고 있다.

오백 년 왕버들숲, 별의별 성주 여행(2020), 오백 년 왕버들 성밖숲이 주는 자연의 선물(2021)로 생태 관광 상품화 및 브랜드화로 생태문화와 우수한 역사·자연 자원을 연계한 사계절 친화적 생태관광코스를 개발해 건강과 힐링의 생태관광 경쟁력이 크게 높아졌다.

또한 수백 년 동안 성밖숲에 자생하고 있는 왕버들을 인문학적으로 스토리텔링화해 △사진작가와 함께 하는 포토스토리 △감성 사진 팸투어 △생태체험 △숲속 음악회 △관광 아카데미 △MZ세대를 공략한 감성 사진 콘텐츠 제작 △SNS 홍보마케팅 강화로 관광객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생태관광 집중육성으로 지역 관광경쟁력 제고
코로나 19 장기화로 관광산업이 큰 타격을 입고 여행이 어려움을 많을 때 성주군은 성밖숲을 포함한 언택트 10선을 선보여 관광객 유치에 발 빠르게 대처했다.

성주 성밖숲은 대한민국언택트 100선, 여행자 평판지수 전국 13위(TTL뉴스)로 선정되었고 한국 관광의 별에도 추천되어 지역관광 경쟁력을 제고시켰다.

또한 '별의별 여행, 성주를 담다' 비대면 관광상품을 경북 최초로 런칭해 주목받았으며 힐링과 휴식을 제공한 "성밖숲 와숲 체험"과 함께 지역 경제력 평가지수 부문(도내 3위, 군부 1위)으로 2년 전 조사 때보다 13계단 상승해 지역 경쟁력을 견인하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아울러, 비대면 관광상품인 '랜선너머 별의별 성주, 언택트여행'은 도 공모사업인 시·군 대표 관광 육성사업에 선정(2021)되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성밖숲 와숲 체험'은 경상북도 지방재정 우수사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성밖숲에서 가야산까지 이어지는 생태관광의 저변 확대
성주군은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장소를 벗어나 호젓한 곳에서 몸과 마음의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도록 성밖숲과 가야산에서 휴식·치유할 수 있는 생태 관광상품인 '숲에서 속닥속닥'과 '숲에서 몸쉼맘쉼'을 올해 운영하고 있다.

성밖숲에서는 주말 관광객을 대상으로, 평일에는 미래세대인 지역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지역의 관광자원의 우수성을 알리고 자연의 소중함을 체험하는 생태관광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가야산의 우수한 생태·문화자원 등을 활용한 '숲에서 몸쉼맘쉼'은 명상, 숲 체조, 맨발 걷기 등 숲 치유 프로그램과 해인사 사찰문화 탐방를 추진해 시·도간 연계 관광프로그램으로 가야산 일대 관광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지속가능한 주민주도형 로컬 관광 활성화 기반 마련
성주군은 관광에 관심 있는 지역주민을 위한 관광아카데미를 통한 주민 인식 전환 및 관광역량 강화, 생태관광 전문인력 육성을 위한 문화관광해설사 및 주민사업체 역량 강화 등을 추진해 관광두레 PD 1명, 주민사업체(숙박·식음·체험) 3개소, 경북투어마스터 2개소를 발굴했다.

또한 체험 관광상품 개발 및 운영을 위한 지역관광 네트워크'웰컴 성주'를 구성(15명)해 주민 주도적 관광체계 구축을 통한 지속발전 가능한 관광산업 기반을 마련했다.

성주 여행의 바로미터가 된 성밖숲, 인근 어린이 놀이터로 핫한 놀벤져스, 성주의 정체성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야경 핫플 성주읍성과 포토 스팟으로 뜨고 있는 아트 벽화 골목길, 준공 예정인 북문화 놀이터, 작은 영화관과 연계하고 전통시장까지 확장되는'타박타박 별고을 골목길투어'는 지역의 노포인 별고을 오랜가게와 연계해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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