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파업·해고자·빈곤·개시장 등 지지·호소...하루종일 기자회견장 된 대구시청

  • 이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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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0-18 17:13  |  수정 2021-10-18 18:48  |  발행일 2021-10-19 제6면
18일 하루에만 수십개 단체서 4개 행사 진행...시청 로비 점거 농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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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전 10시30분쯤 대구시청 앞에서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 등 시민사회단체가 한국게이츠 해고노동자에 대한 해결방안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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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전 11시20분쯤 대구시청 앞에서 동물보호단체인 동물권행동 카라가 개식용 종식 및 칠성개시장 폐쇄를 요구하고 있다.

대구지역 노동·시민단체들이 대구시청에서 잇따라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18일 오전 대구시청 앞에서는 민주노총 총파업 지지, 한국게이츠 해고노동자 문제 해결 촉구, 칠성개시장 폐쇄 및 개식용 종식 입법 추진 등을 위한 4개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민주노총 총파업 지지' 기자회견에서는 대구민중과함께 등 46개 단체가 이달 20일 예정된 민주노총 총파업 지지를 호소했다.

또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와 금속노조대구지부 등은 한국게이츠 해고노동자 문제해결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 단체는 한국게이츠 문제에 대구시가 적극적인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하며 대구시청 로비를 점거해 농성도 벌이고 있다.

빈민 생존 보장과 차별 철폐를 촉구하는 기자회견도 열렸다. 반빈곤네트워크는 지난 17일 '세계빈곤 철폐의 날'을 맞아 △노점단속 중단 및 정부지원금 차별 철폐 △도시정비사업 재검토 △장애인 노동권 보장과 장애인등급제 폐지 등을 촉구했다.

동물보호단체인 '동물권행동카라(이하 카라)'를 포함한 3개 단체는 개식용 산업에 대해 규탄하며 칠성개시장 철폐를 요구했다.

이들 단체는 "지난 9월 27일 문재인 대통령이 "이제는 개식용 금지를 신중하게 검토할 때가 되지 않았나"고 언급했지만 정작 관계부처에서는 아무런 움직임이 없다"며 "대구 칠성개시장은 물론 전국 각지 개식용 경매장을 즉각 폐쇄해야한다"고 했다.


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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