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일보 NFT '수창청춘맨숀 기획전' 8시간 만에 완판...지역미술계 핫 이슈

  • 홍석천,박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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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1-01 19:46  |  수정 2021-11-02 11:16  |  발행일 2021-11-02
드라마 '태종 이방원' 출연 배우 이광기 작품 구매
가수 영탁도 앞서 지역대학연합전 작품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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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광기씨가 구매한 이연주 작가의 작품 '같은 꿈' NFT 플랫폼'캔버스(CANVERSE)' 캡처

영남일보 NFT(대체 불가능한 토큰) 전용 플랫폼 캔버스(CANVERSE)가 공식 론칭한 지 채 한 달도 안돼 지역 미술계의 핫 이슈가 되고 있다. 청년 및 대학생 작가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기획·전시는 물론, 판매 부문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면서 지역을 넘어 국내 미술계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1일 캔버스에 따르면 대구 수창청춘맨숀과 영남일보가 공동기획한 '새로운 전개(New Opening)전'(1~14일)이 전시 8시간 만에 완판을 기록했다. 수창청춘맨숀은 소속 청년작가 20명의 작품 20점을 출품했는데, 오전에만 14점이 판매됐다.


특히 대하드라마 '태조 왕건'과 '야인시대', '해피 타임'(예능)에 출연한 배우 겸 아트디렉터 이광기 씨가 이연주 작가의 작품을 구입해 눈길을 끌었다. 이씨는 사진가이자 스튜디오끼 대표이며, 다음 달부터 방영 예정인 KBS 대하드라마 '태종 이방원'에서 정도전 역을 맡아 선 굵은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또 <사>박동준기념사업회 윤순영 이사장을 비롯해 지역의 컬렉터들도 NFT 동참을 통해 청년작가 지원에 힘을 보탰다.


'수창청춘맨숀 기획전'은 지난달 19일 수창청춘맨숀과 영남일보가 청년예술가 활동 지원을 위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공한다는 협약에 따른 프로젝트다. 김나윤, 김아라, 김재욱, 김채연, 김혜영, 배문경, 박선영, 성다솜, 윤예제, 이규진, 이규화, 이시아, 이연주, 이지원, 이태동, 이현무, 임지혜, 전영현, 최유진, 황선영(가나다 순) 등 20명의 청년작가가 참여했으며 박종규 작가가 디렉터로 함께 했다.


캔버스는 홍익대·이화여대·서울대 등 수도권 미술대생 기획전에 이어 지난달부터는 '영남일보 기획전'과 두 차례 '지역 대학생 연합 기획전' 등을 진행하며 완판 등 가시적 평가를 거두고 있다. 특히 안동 출신의 '미스터트롯' 가수 영탁은 지역 대학생 기획전 출품작 중 2개 작품을 구매해 기획전의 취지를 더욱 빛내기도 했다.


이태형 캔버스 COO는 "NFT라는 새로운 매체를 통해 청년·무명 작가들에게 작품 전시 및 판매에 대한 또다른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박진관 pajika@yeongnam.com 

홍석천기자 hongs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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