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한국지역난방공사 대구지사 전경 (한국지역난방공사 제공) |
대구시는 일단 한국지역난방공사 측의 의견 제출을 요구했다. 성서 열병합발전소 증축 허가권을 가진 달서구청 건축과에 '대구 친환경에너지 개선공사에 관한 공문'을 전달했다.
대구시는 공문을 통해 "2030년까지 2018년 온실가스 배출량 대비 45% 감축과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지역사회 전 분야에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한국지역난방공사 대구지사도 지역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대구시의 탄소중립 정책에 부합하는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 구체적 이행 전략을 수립해 지역사회와 시민에게 이행을 확약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한국지역난방공사 대구지사는 2024년까지 성서 열병합발전소 벙커시(C)유를 액화천연가스(LNG)로 바꾸기 위해 증설을 계획하고 있다.
대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은 성서 열병합발전소가 증설되면 온실가스 배출량이 증가할 우려가 크다며 반대하고 있다.
대구시는 지난해 6월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선언했다. 변명희 대구시 기후대기과 전문관은 "성서 열병합발전소가 증설되면 온실가스가 연간 19만톤(t)에서 51만톤으로 2.6배 늘어나는 상황이다"라며 "아직 공문에 대한 한국지역난방공사의 답변은 없다"라고 했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곧 대구시와 만나겠다는 입장이다. 한국지역난방공사 대구지사 관계자는 "발전소 증설 특성상 민원이 많이 들어오는 시설이기 때문에 문제가 있다면 보완하는 것이 맞다. 탄소 배출 등의 사안은 본사 차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만큼 여러 부서와 협의를 거치며 내부 검토 과정이 필요했다"라며 "빠른 시일 내에 대구시와 만나 협의를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
이남영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