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립미술관, 5월8일까지 기획전

  • 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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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1-26   |  발행일 2022-01-26 제21면   |  수정 2022-01-26 08:04

경북 포항시립미술관이 새해 첫 기획전시를 5월8일까지 연다.

1·2전시실에서 지난 25일부터 열리고 있는 '메타픽션: 현실 그 너머'의 전시명 '메타픽션'은 문학 용어로 창작물과 현실 사이의 관계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창작 장치이며, 일곱 개의 키워드 '무의식, 환영, 결합, 증식, 우연, 내재, 이면'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현실이 가상으로, 가상이 현실로 느껴지는 묘한 경험을 제공하며, 상상했던 기형적인 세상과 잠재의식에 내포된 인간의 삶에 의문을 제기한다. 마르크 샤갈, 호안 미로, 살바도르 달리, 쿠사마 야요이, 변종곤, 이미주, 김미진, 쑨지, 이병찬 등 9명의 작가가 5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3·4전시실 '손아유: 1978, 돌담 아래'는 일본과 유럽에서 판화, 회화 등의 분야로 활발하게 활동했던 재일한국인 2세 손아유(1949~2002)를 조명한다. 동강 하정웅 선생으로부터 기증받은 손아유의 작품과 아카이브 1천600여 점 가운데 50여 점이 전시된다.

초헌 장두건관 2022 소장품전 '연결-시제'는 포항시립미술관 소장품으로 구매된 이후 한 번도 소개되지 않은 권오상, 김세진, 슈퍼플렉스, 이문호의 작품 4점이 전시된다.

포항시립미술관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입장이 가능하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입장 시 발열 체크 및 QR 체크인을 진행한 후 자유롭게 관람이 가능하다. 설 연휴 기간 31일과 2월2일은 정상 운영하며, 설날 당일인 2월1일은 오후 1시부터 운영한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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