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남구 보궐선거 후보 적합도 '임병헌 27.8, 이인선 14, 최창희 11.5%'

  • 민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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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2-03 19:00  |  수정 2022-02-04 09:56
영남일보와 KBS대구 방송총국, 에이스리서치에 의뢰 여론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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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9일 제20대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대구 중구-남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적합도에서 국민의힘 임병헌 예비후보가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국민의힘 이인선 예비후보, 더불어민주당 최창희 예비후보가 추격하는 3강 구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아직 후보를 결정하지 못한 응답 유보층이 다섯 명 중 한 명 꼴로 크게 높아, 남은 한 달여 동안 지지율의 변화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영남일보와 KBS대구 방송총국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 2일 이틀간 대구 중구, 남구에 사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표본 오차 95% 신뢰 수준에± 4.4% 포인트) 결과 임 예비후보가 27.8%로 가장 높은 적합도를 기록했다. 뒤이어 국민의힘 이인선 예비후보가 14.0%, 더불어민주당 최창희 예비후보가 11.5%를 기록하며 뒤를 쫓았다.


이어 국민의힘 박정조 예비후보(8.2%), 국민의힘 도태우 예비후보(5.7%), 국민의힘 손영준 예비후보(3.2%), 국민의당 권영현 예비후보(3.0%), 국민의당 정용 예비후보(1.9%), 민주당 백수범 예비후보(1.6%), 최근 국민의힘을 탈당한 강사빈 예비후보(1.1%) 등이 뒤를 이었다. 기타 다른 후보는 1.9%, 응답 유보층(지지 후보 없음 13.3%, 잘 모름 6.8%)은 20.1%이다.


한편, 차기 대통령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64.4%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18.5%)를 45.9%포인트 차로 크게 앞섰다.


조재목 에이스리서치 회장은 "국민의힘이 무공천 결정을 내린 뒤 구도가 재편되면서 후보 적합도도 크게 변하고 있다. 이인선 예비후보의 경우 지난 조사에 비해 적합도가 약 두 배 상승했다"면서 "보수 무소속 후보 간 합종연횡 여부, 민주당과 국민의당의 공천 결과 등에 따라 선거의 흐름이 요동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 여론조사심의 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

■ 조사개요
△조사의뢰 : 영남일보, KBS대구 △조사기관 : 에이스리서치 △조사일시 : 2022년 2월 1일 ~ 2022년 2월 2일 △대상: 대구시 중구와 남구민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 △조사방법 :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ARS) 조사 △피조사자 선정 방법 : 무선/휴대전화 가상번호(81.0%) + 유선/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19.0%) 병행 △응답률 : 3.1% △오차 보정 방법 : 2021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셀가중 방식으로 성별·연령대별·권역별 가중치 부여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 △내용 : 중구-남구 국회의원 후보 적합도, 정당 지지도 등(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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