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산불 발생 엿새째 진화율70%...금강송 군락지 방어 성공

  • 원형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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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3-09 11:10  |  수정 2022-03-10 08:52
울진 산불 발생 엿새째 진화율70%...금강송 군락지 방어 성공
울진산불 화재 방어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고성능 화학차인 '로젠바우어 판터' 가 9일 투입 될 울진한울 원자력본부 주차장에 있는 모습.원형래기자 hrw7349@yeongnam.com

울진산불 6일째 발생지역 서쪽의 화선이 아직 까지 강하지만 진화율 70%에 진척에 지상 진화가 어려운 북면 응봉산쪽 구역에 대해서는 항공작전을 전개해 진화에 나설 계획이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9일 울진 현장 지휘본부에서 가진 오전 브리핑에서 "적극적인 야간 진화 작전으로 현재 70%의 진화율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최 청장은 "금강송 군락지까지 번졌던 불이 산림항공본부 공중진화대와 특수진화대 등의 공세적인 진화로 방어에 성공했다"면서"대왕소나무가 있는 핵심보호림에는 피해가 없다"고 말했다.

울진지역의 산림 피해 면적은 전날보다 250ha 늘어난 1만867ha, 주택 285채 등 건물 피해도 추가돼 현재까지 410채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최 청장은 "현재 기상은 바람이 그리 세지 않아 오늘 항공 작전이나 지상 진화에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최 청장은 "진화대원들의 대선 투표권을 적극 보장하겠다"며 "진화대원들이 신속히 투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달라"고 선관위 측에 요청했다.

원형래기자 hrw7349@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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