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지역 일꾼 의원] 이연백 군위군의원, 현장 구석구석 찾아다니며 군민과 소통...집행부와 협의, 조치 독려 매진

  • 마창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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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5-17   |  발행일 2022-05-18 제8면   |  수정 2022-05-21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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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백 군위군의회 의원.

제8대 군위군의회 이연백 의원(국민의힘)은 2018년, 당시 30대 약관의 나이로 군의회에 입성한 초선의원이다. 군위처럼 전체 인구가 2만5천여명에 불과한 농촌 지자체의 경우 젊은 정치인이 뿌리를 내리기 쉽지 않은 만큼, 그의 이력은 단연 독보적이다. 삼촌·아버지뻘의 동료의원들 틈에서 의정활동을 펼쳐야 하는 고충까지 따랐기에 일거수일투족이 쉽지 않았다.


그는 군위군의회 최연소 당선(당시 39세)이라는 기록 외에도, 특정 정당의 공천을 받지 않고 무소속으로 당당히 의회에 입성해 지역 정가를 놀라게 했다.


이 의원은 출마할 당시 "군민에게 봉사하는 진정한 대변인으로서 군민의 권리를 찾아주는 참신하고 젊은 새 일꾼이 되어, 한 사람도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모두가 행복한 군위를 만들어 가겠다"라며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이 약속을 의정활동으로 연결해 지역민들로부터 당선 이후 지금까지 지역민을 대표해 집행부와의 협력·견제의 역할을 하는 군의원으로서 본래 역할에서 벗어난 적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군민과 소통을 위해 현장 구석구석을 찾아다니고, 또 문제 해결을 위해 집행부와의 협의 및 행정조치 독려 등에 매진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그의 의정활동은 안타깝지만 이번으로 마무리된다. 이 의원은 "지난 8대 지방선거에 출마할 당시 '나 혼자 잘 살 것인가, 군민과 함께 잘 살 것인가'에 대한 고민 속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지만, 지난 4년간 활동 중 스스로 부족한 점이 많은 것을 깨달았다"면서 "다시 주민의 한 사람으로 돌아가 지역민과 소통하고, 기본에 더욱더 충실히 하면서 살아가기 위해 불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하면서 지지해 준 군민에게 감사의 뜻을 밝혔다.


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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