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울릉도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고속단정을 이용해 동해해경 경비함으로 승선시키고 있다.<동해해양경찰서 제공> |
경북 울릉도에서 발생한 50대 심근경색 응급환자가 경비함정으로 긴급 이송됐다.
15일 오후 울릉의료원에 내원한 A 씨가 검진 결과 심근경색 진단을 받아 육상 대형병원에서 정밀 치료가 요구됐다.
동해해경청은 환자 상태를 고려해 울릉도 인근 해상에서 경비 중인 1천5백t급 경비함을 급파해 15일 오후 11시 30분 응급환자를 고속단정을 이용해 경비함정에 승선 시켜 16일 오전 4시 54분 강원도 동해 묵호항에 입항해 대기 중인 119구급차에 인계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24시간 상시 대기 태세로 도서 지역과 해상에서 발생하는 응급환자의 생명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용태 기자 jyt@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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