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총리 "경북, 규제자유특구 신규 지정…2배 빠른 전기차 무선충전시스템 개발"

  • 구경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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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8-04 14:59  |  수정 2022-08-05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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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4일 규제자유특구 지정 3주년과 관련해 "경북은 현존하는 전기차 무선충전 속도보다 최대 2배 빠른 무선충전시스템을 개발하며 차세대 충전인프라 산업을 육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덕수 총리는 이날 열린 제8차 규제자유특구위원회에서 경북도가 규제자유특구로 신규 지정됐음을 알리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이날 경북도를 포함한 3개의 신규 규제자유특구 지정안을 심의했다.

한 총리는 "2019년 첫 지정 이래 6차례에 걸쳐서 비수도권 14개 시·도에 총 29개의 특구가 지정됐다"라며 "그 결과 2조 7천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고 3천여 명의 신산업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뚜렷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경북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특구도 성과를 내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 총리는 "경북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특구는 1조7천억원의 기업투자를 추진했고, 관련 기업을 클러스터화해 국가산단에 유치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규제자유특구가 양적 확대를 넘어 질적 성장을 이뤄낼 수 있도록 '규제자유특구 고도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한 총리는 "특구 신청 주체를 시도에서 기초단체, 초광역단체 등으로 확대하고 사업기간을 현재 2년에서 4년으로 확대해 더욱 많은 기업과 지자체가 보다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설명했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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