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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문경시의 대표적 관광지인 문경새재에는 빼어난 자연경관과 함께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사진>이 들어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은 2000년 한국방송공사가 고려 시대를 배경으로 사극 대하드라마를 촬영하기 위해 문경새재 제 1관문 뒤 조령산 자락 용사골에 건립했다.
당시 32억원을 들여 6만5천755㎡의 부지에 왕궁 2동, 기와집 42동, 초가 40동, 기타 13동의 세트 건물을 지어 국내 최대 규모의 사극 촬영장으로 사랑받았다.
드라마 '태조왕건'을 시작으로 수많은 사극과 영화를 이곳에서 촬영했으며 2008년에는 고려 시대를 배경으로 한 세트장을 허물고 조선 시대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광화문, 경복궁, 동궁, 서운관, 궐내각사, 양반집 등 103동과 초가집 22동 등 모두 130동의 세트 건물들이 들어서 있다. 유료 입장이다.
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

남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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