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전문대 수시] "최적의 실습환경·다양한 장학혜택…미래 향한 든든한 디딤돌"

  • 박종문
  • |
  • 입력 2022-09-05 07:29  |  수정 2022-09-05 07:34  |  발행일 2022-09-05 제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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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지(27·계명문화대 1년) 플라워·가드닝과

최고의 농업직 공무원 꿈 이룰
맞춤형 교육시스템 최적화된 곳


지역 4년제 대학을 졸업하고 농업직 공무원이라는 꿈을 안고 2022년 3월 계명문화대 플라워·가드닝과에 입학했다. 우연히 기사를 통해 파프리카 종자의 가격이 금보다 비싸며, 우리나라 식탁에 오르는 식재료 중 70%가 수입 종자로 엄청난 금액의 로열티를 지불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뒤 우리나라 농업 및 종자산업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이러한 관심은 결국 농업직 공무원이 되어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 싶다는 결심으로 이어졌다.

본격적으로 농업직 공무원이 되기 위해 여러 가지 정보를 찾아보던 중 지원자격이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및 전문대학 졸업(예정)자로 제한돼 일반 공무원보다 진입장벽이 낮은 '국가직 지역인재 9급 공무원 선발시험'에 대해 알게 됐다. 국가직 지역인재 9급 공무원 선발시험에 도전하기 위해 전국 전문대학 중 가장 많은 합격자를 배출한 계명문화대에 올해 입학을 했다.

특히 계명문화대가 KMCU 지역인재공무원반을 개설해 전담직원 배정과 개별 학습상담을 통한 학습관리 및 평가, 장학금 지원, 공무원 선배 멘토링으로 공무원 합격 노하우 전수, 교재 지원 및 면접 심화 교육 등 체계적인 맞춤형 교육시스템을 통해 많은 합격자를 배출했다는 것에 마음을 뺏겼다. 결코 쉽지는 않은 길이지만 포기하지 않고 차근차근 준비해서 우리나라 미래 농업 및 종자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최고의 농업직 공무원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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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원(26·대구과학대 2년) 간호학과

실제 병동과 동일한 실습 환경
교수님과 돈독한 유대관계 도움


일반대 작곡과를 졸업한 후 간호학과로의 U턴을 준비하던 중 다양한 장학제도와 어학연수 지원, 실습환경 등을 이유로 대구과학대 간호학과로 재입학(2학년 편입)을 결심했다.

지원했던 몇몇 대학 모두 합격 통보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대구과학대를 선택했다.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고 스스로 결정하고 그에 따른 결과는 순전히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학교 선택에 많은 신중과 고민을 했다. 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오래된 역사만큼이나 어학연수와 글로벌교육 프로그램, 교직과정, 중증외상간호과정 등 다른 대학보다 차별화된 프로그램, 실제 병동과 동일한 환경으로 만들어진 NEST센터 등 최첨단 실습실에서 실습을 할 수 있다는 점들이 나를 이끌었다.

또, 대학을 이미 졸업했기 때문에 스승과 제자라는 유대관계가 형성되기 쉽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면접을 보던 날 면접관 교수님께서 이런 제 마음을 아셨는지, 학생을 배려하고, 돈독한 스승과 제자 관계가 만들어질 것이라는 확신을 주셨다. 그리고 교수님의 학교에 대한 자부심과 사랑이 강하게 느껴졌다. 저 또한 교수님의 말씀에 힘입어 대구과학대 간호학과에 대한 확신을 가지게 됐다.

다양한 질병뿐만 아니라 고령화도 심화하고 있어서 앞으로 의료인력의 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간호학을 전문적으로 배워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간호사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배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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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환(31·대구보건대 졸업) 물리치료과

오랜 역사에 걸맞은 우수 인프라
다양한 노하우로 성장 이끌어줘


대구보건대 물리치료과를 졸업하고 현재 대한민국 기계체조 국가대표팀의 트레이너로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를 책임지고 있다. 2021년 도쿄올림픽 남자 기계체조 도마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신재환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도운 숨은 주역이다.

내가 물리치료사의 꿈을 키운 것은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다. 운동을 유난히 좋아했던 나는 친구들과 축구를 하다가 무릎을 크게 다쳤다. 몇 달 동안 목발을 사용해야 할 정도로 심하게 다쳤는데 재활을 도와주신 병원의 물리치료사 선생님을 지켜보면서 매우 큰 보람을 느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선생님께서는 내가 왜 아픈지와 어떤 이유로 움직이기 힘든지 등을 매우 상세히 설명해 주셨는데 이러한 과정에서 큰 관심을 갖고 물리치료사의 길을 희망하게 됐다.

2010년 대구보건대 물리치료과에 입학했는데 오랜 역사에 걸맞은 확고한 인프라가 매력이었다. 대구보건대 물리치료과는 1975년 대구경북지역에서는 최초로 개설됐다. 현재까지 6천8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현장 곳곳에 선배들이 포진해 있어서 서로 도움 주는 분위기가 상당하다. 물리치료사로서 역량을 높이기 위해서는 다양한 노하우가 필요한데 선배들께서 관련 지식을 아낌없이 나눠 주신다. 나의 목표는 어린 나이에 원치 않은 부상을 당해 운동선수로서의 꿈을 잃은 선수가 재활에 성공해 다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물리치료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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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민·배미은·안상원(수성대) 뷰티스타일리스트과

경단녀 위한 각종 장학금 혜택
K-뷰티 핵심역량 키워주는 곳


우리 삼인방은 수성대 뷰티스타일리스트과에서 지난 학기 동안 똘똘 뭉쳐 수업은 물론 대외 봉사활동 등 모든 걸 함께 했다.

우리 3인방이 뭉치게 된 건 40대의 '경단녀(경력단절여성)'라는 공통점에다 '네일아트&창업'이라는 꿈마저 같았기 때문이다.

우리가 수성대 뷰티스타일리스트과로 진학을 결심한 이유는 우선 '신중년을 위한 평생직원교육'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기 때문이었다. 수성대는 주부로서 경력이 단절된 여성이나, 제2의 인생을 준비하기 위한 중년, 대학 교육을 받을 기회를 놓친 이들을 위한 장학제도가 다양하다.

우선 입학할 때는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돌려준다.(간호학과 제외) 입학 이후에는 25세 이상 만학도에게는 등록금의 50%를 장학금으로 지원해 주는 파격적인 지원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특히 뷰티스타일리스트과는 '글로벌 뷰티아티스트'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속에서 뷰티 전문가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대구시와 연계해 '국제뷰티엑스포'를 주관하는 학과다. 국제뷰티엑스포는 다양한 뷰티 공모전을 실시하기 때문에 학생들에게는 세계 뷰티산업 트렌드를 주도하는 K-뷰티의 핵심 역량을 키울 수 있다.

또 수성대의 뷰티산업 기업지원 플랫폼인 '메가뷰티선도센타(MBLC·Mega Beauty Leader Center)'와 연계 운영돼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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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리(영남이공대 1년)보건의료행정과

전국 유일 인체 해부학 실습 진행
취업 걱정 없는 특화교육 매력적


나는 모델의 꿈을 결국 포기하게 되었다. 오랫동안 잘못된 다이어트를 한 탓에 건강이 나빠졌고, 성격적으로도 모델이라는 직업이 조금 힘들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안 좋아진 건강 탓에 병원을 많이 다니게 되었는데 병원에 계신 분들이 내가 병원에 방문할 때마다 변함없이 항상 친절하게 대해 주셔서 그 모습이 너무나 멋있어 보이고 나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래서 병원에 관련된 직업을 찾아보게 되었고 의사, 간호사뿐만 아니라 다양한 직업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중 보건행정 분야에 눈길이 갔다. 많은 대학을 찾아보던 중 영남이공대 보건의료행정과를 알게 되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영남대 의대와 함께하는 인체 해부학 실습이 있다는 사실에 제일 마음이 갔다.

또 전공심화 과정을 통한 4년제 학위 취득이나 다른 대학 편입 그리고 전공심화 졸업 후에는 영남대 보건대학원 석사과정 연계 진학이 가능한 계속 교육 등 네 가지 특화 교육 프로그램이 매력적이었다.

그리고 오빠가 영남이공대 카지노&서베일런스 전공을 다니고 있는데 나에게 적극 추천했다.

거의 모든 학생이 걱정하는 취업문제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했고, 장학제도가 많아서 열심히만 한다면 정말 얻을 점이 많은 학교라고 강조했다. 이렇게 좋은 환경에서 교육을 받으며 열심히 다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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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관(영진전문대 졸업) AI융합기계계열

주문식교육으로 취업 지원 든든
캡스톤디자인 과목 결정적 도움


4년제 대학을 U턴, 영진전문대 AI융합기계계열에 입학해 2021년 2월 졸업 한 달을 앞두고 반도체 장비회사인 세메스(SEMES, 삼성전자 자회사)에 취업했다.

4년제 대학교 재학 중 군복무로 방위산업체를 선택한 것이 기계 분야로 터닝하는 계기가 됐다. 주문식교육으로 취업을 안정적으로 지원하는 영진전문대로 U턴했다.

U턴한 대학 생활인 만큼 학업과 병행해 스펙을 쌓는데도 열심히 노력했고, 회사 근무 경력을 인정받아 1학년 때부터 산업기사 응시 자격도 생겨 자격증을 따는 데도 힘을 썼다.

재학 중 캡스톤 디자인(Capstone Design) 과목이 제 실무능력을 높이는데 좋은 기회가 됐다. 조원들과 아이디어 회의를 바탕으로 제품을 만들기 시작했으나, 초기에는 생각한 대로 제품이 만들어지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다.

여러 번 시도를 하며 위험한 상황도 몇 번 발생하였으나, 포기하지 않고 주변 지인들과 교수님 조언으로 제품을 성공적으로 만들고 첫 동작을 했을 때 조원들과 소리를 지르며 기뻐했던 기억이 아직도 잊히지 않는다.

회사 입사 면접 시 높은 학점과 교내 수상경력, 많은 자격증을 취득한 것을 프레젠테이션 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

영진전문대에서 배운 2D·3D 프로그램 및 도면해독 스킬이 현재 직무를 하는데 큰 보탬이 되었고, 회사에서 성장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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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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