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소개 신규콘텐츠 발굴 '글로벌 K스토리 프리페스티벌' 성료

  • 양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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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1-02  |  수정 2022-10-20 17:08  |  발행일 2022-11-02 제25면
지역소개 신규콘텐츠 발굴 글로벌 K스토리 프리페스티벌 성료
20일 안동 구름애리조트에서 열린 '글로벌 K스토리 프리페스티벌'에 참석한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지역을 소재로 하는 신규 콘텐츠 발굴을 위한 '글로벌 K스토리 프리 페스티벌'이 20일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이번 페스티벌은 전 세계가 K콘텐츠에 열광하고 있는 시대를 맞아 경북이 스토리산업의 메카로 발돋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영양 출신 대문호인 이문열 작가를 비롯, '뽀로로' 제작자인 최종일 대표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제작·방영한 ENA채널 윤용필 대표 등 국내 콘텐츠산업 리더들이 함께 했다.

페스티벌은 K작가 토크쇼를 비롯해 북 콘서트·K스토리 컨퍼런스·스토리 비즈매칭데이 등이 함께 열렸다. 기성작가와 예비작가의 만남 형태로 진행된 토크쇼에서는 'K-이야기꾼, 세계 무대에서 한국의 정서를 이야기하다'를 주제로 독립영화계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은 '찬실이는 복도 많지'의 김초희 영화감독의 영화제작 이야기가 진행됐다. 또 대표 한류 애니메이션 '뽀로로', '꼬마버스 타요'를 제작한 아이코닉스 최종일 대표의 캐릭터가 만들어지는 과정 등을 토크 형태로 담아냈다.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대전' 대상을 수상한 허재호 작가 등은 예비 작가들과 자유롭게 대화하며 작품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와 함께 지난 20년간 개최해 온 '경북 영상콘텐츠 시나리오 공모전' 수상작가들의 우수 작품을 제작사에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통해 산업화의 가능성을 모색했다. 제작사로는 문앤썬엔터테인먼트 최용기 대표,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노블사업부 전대진 부장, 기억속의 매미 박미정 총괄프로듀서, 블라드 스튜디오 오정환 프로듀서 등이 참여했다. 경북 영상콘텐츠 시나리오 공모전에서는 경산을 배경으로 '사또 오횡목'이라는 작품을 제출한 고도원씨가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KBS 김인규 전 사장의 '한류 성공비밀과 드라마 발전 전략' 특별강연, 방송학회 소속 정윤식 교수(강원대)의 '글로벌 OTT 트렌드와 드라마 미래', 김공숙 교수(안동대)의 '경북 콘텐츠 드라마 극본 방안'을 주제로 하는 세션 발표 등도 이뤄졌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제는 콘텐츠 하나만 잘 만들어도 성공할 수 있다"며 "이번 K-스토리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경북에서 캐낸 보석 같은 스토리들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무대에서 빛이 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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