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간 대경경자청, 수도권 ICT 기업 유치 총력전

  •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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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0-23 17:50  |  수정 2022-10-23 17:54  |  발행일 2022-10-24
서울 간 대경경자청, 수도권 ICT 기업 유치 총력전
지난 2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2 DGFEZ ICT네트워킹데이' 참가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제공>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하 대경경자청)이 수도권 ICT기업의 지역 투자유치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대경경자청은 지난 20일 서울 코엑스에서 수도권ICT 기업대표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 DGFEZ ICT네트워킹데이'를 열었다. 대구시 5대 미래신산업 중 하나인 ABB(인공지능, 빅데이터, 블록체인)산업과 ICT산업 연관 기업들의 지역 유치에 초점을 두고 진행됐다.

이날 ICT네트워킹데이 행사는 △대경경자청의 인센티브 소개 △지역 이전 ICT기업 이전사례 발표(<주>베이리스 김형준 대표) △지역정착 성공사례 발표(우경정보기술 박윤하 대표) △AI산업 트렌드 관련 전문가 강연(카이스트 심현정 교수) 순으로 진행됐다.

수도권 ICT기업을 대구 수성알파시티 등 지역 내 경제자유구역으로 유치하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수성알파시티는 지난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대구시 간 '디지털생태계 육성을 위한 협약' 발표 이후 비수도권 최대 디지털 혁신거점으로 관심받고 있다.

현재 대구에는 우경정보기술, 이튜, 오픈정보기술 등 매출 100억 원대 이상의 ICT기업들이 이 곳에 둥지를 트고 있다. 각각 경기 성남과 서울 서초구에 자리한 <주>베이리스와 <주>비즈데이터와 같은 수도권 유망 테크기업들도 잇따라 대구 이전을 결정한 바 있다.

대경 경자청은 수성알파시티 일대를 '대구의 실리콘밸리'로 변모시키겠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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