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청, 공항후적지 개발 미래비전 구상 토론회 열어

  • 오주석
  • |
  • 입력 2022-10-24 19:26  |  수정 2022-10-24 19:32  |  발행일 2022-10-24
2022102401000715000029581
24일 대구 동구청이 아양아트센터 아양홀에서 개최한 '공항후적지 개발 미래비전 구상 정책토론회'에서 토론자들이 토론을 하고 있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24일 대구 동구 아양아트센터에서 '공항후적지, 미래모빌리티와 첨단산업이 융합된 스마트 도시'를 주제로 한 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선 대구경북신공항 사업추진경과와 미래모빌리티 선진도시 대구를 위한 UAM 도입 필요성과 정책 방향 등이 다뤄졌다.

우선 대구신공항 후적지에 도심형 항공 모빌리티(UAM) 산업을 조성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토론자들은 기존 대구공항 운영 경험과 내륙 도시라는 지리적인 특징이 도심형 항공 모빌리티 조성에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대구 동구에는 제2항공교통센터와 항공위기관리센터 등 UAM 산업 조성을 위한 인프라가 구축돼 있으며, 해안가에 비해 안정적인 기상 여건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

김현덕 경북대 전자공학 교수는 "도심형 항공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은 타 교통수단과의 연계다. 대구경북신공항과 공항 후적지 주변은 철도와 고속도로가 잘 구축돼 있으며 위치적으로도 훌륭하다"며 " 결론적으로 대구의 제조업 및 전자산업의 강점과 내륙도시의 지리적 여건이 미래 모빌리티를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심형 항공 모빌리티 상용화는 이미 시작됐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UAM 업계 한 관계자는 "2025년 말까지 국내에 UAM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오주석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