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장관, 봉화 광부 '기적 생환'에 "무사히 돌아와 감사…산업재해 보상 서비스, 치료·회복 적극 지원"

  • 서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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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11-05 13:09  |  수정 2022-11-05 13:09  |  발행일 2022-11-05

경북 봉화 아연광산 매몰사고로 고립됐던 작업반장 박모(62)씨 등 2명이 열흘 만에 극적으로 구조된 가운데,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무사히 돌아오셔서 감사드린다. 가슴 졸이며 애타게 기다리셨던 기족분들께도 진심 어린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5일 페이스북을 통해 "어젯밤 전해진 기쁜 소식에 잠을 이루지 못했다"며 "두 분을 구조하기 위해 밤낮없이 필사의 노력을 해주신 동료 작업자 여러분께 특히 감사드린다"고 했다.

또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소방구조대원, 군 장병, 봉화군·산자부 공무원, 영주고용노동지청 및 대구고용노동청 산업안전감독관 등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 장관은 "앞으로 현장 수습 과정에도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근로복지공단 전담 직원이 노동자와 가족분들에게 산업재해 보상 서비스를 편하게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해 드리고, 구조된 노동자분들이 열악한 환경에서 장기간 고립돼 있었던 점을 감안해 치료와 회복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온 국민이 마음을 모아 기적을 이뤄냈다"며 "일터에서의 안전을 염원하는 국민의 마음을 받들어 일하는 모든 분들이 일터에서 건강하게 일하시고 다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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