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 "봉화 생환 광부, 실의 빠진 국민에게 '희망의 등불' 보여줘"

  • 서민지
  • |
  • 입력 2022-11-05 15:32  |  수정 2022-11-05 15:35  |  발행일 2022-11-05

홍준표 대구시장이 경북 봉화 광산 매몰 사고 발생 221시간 만에 무사히 생환한 광부 2명을 향해 "이태원 참사로 실의에 빠진 우리 국민들에게 희망의 등불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5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런 사고는 절대 나선 안 되지만 우리 국민들은 이런 사고가 날 때마다 기적의 생환을 기대하며 기다리다가, 기적적으로 생환하면 모두 내 일처럼 감사하고 기뻐한다"고 했다.

이어 "대한민국에 이런 기적 같은 일만 일어난다면 얼마나 좋겠나"라며 "다시는 이태원 참사 같은 후진국형 재난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국가의 존재 이유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보호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4일 오후 11시 3분쯤 봉화 아연 광산 사고 현장에서 광부 2명이 구조됐다. 안동병원으로 이송된 이들은 일반 병동에 같이 입원해 밤을 보냈으며,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서민지 기자

정경부 서민지 기자입니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