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군민 중심의 행정 구현과 역점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개편은 새로운 전략사업을 발굴하고, 혁신 정책의 실행력을 높일 수 있도록 행정기능을 정비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를 위해 기존 3국 2담당관 2추진단 14과 89담당 체제를 3국 2담당관 16과 92팀으로 조정했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지역 발전을 견인할 미래 신사업 발굴을 위한 '혁신 전략팀' 신설을 비롯해 △청년정책사업 강화를 위한 '청년정책과' 개편 △과학적인 탄소 중립과 지속 가능한 녹색 경제 전환을 위한 환경 및 축산분야의 통합 △군민의 배움과 나눔의 실천을 위한 '새마을교육과' 신설 등이다.
이외에 △노사협력팀(총무과) △지적재조사팀(민원과) △신성장산업팀(경제투자과) △농자재팀·농업인지원팀(농업정책과) △산재예방팀(안전건설과) △녹지조경팀(산림녹지과) △디지털농업팀(농업기술센터) 등을 신설 및 개편했다.
군은 이번 개편에 앞서 지난 2일 주민공청회를 통해 주민과 현장 전문가 등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는 한편 직무 분석 및 직원 설문 조사 등을 실시했다. 이번 조직개편안은 의성군의회 정례회 의결을 거쳐 내년 1월1일자로 시행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급변하는 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군정을 효율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 활력 넘치는 행복 의성과 군민 중심의 행정 구현을 위해 전 공직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
마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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